[라커룸에서] ‘1~2순위’ 이원석-하윤기, 첫 맞대결부터 나란히 선발 출전

잠실/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6 17: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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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신인상 후보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이원석(삼성), 하윤기(KT)가 나란히 선발 출전해서 맞대결한다.

서울 삼성과 수원 KT는 16일 잠실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갖는다.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 중인 팀들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일전이다.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1~2순위로 각각 지명된 이원석, 하윤기가 프로에서 첫 맞대결을 갖는 경기다. 이원석과 하윤기는 개막 후 소속팀이 치른 3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등 빠르게 적응, 이정현(오리온)과 더불어 신인상 경쟁에 불을 지폈다.

양 팀 사령탑도 맞불을 놓았다. 이원석, 하윤기는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삼성이 김시래-김현수-임동섭-이원석-아이제아 힉스를 선발로 내세웠고, KT는 정성우-김동욱-양홍석-하윤기-캐디 라렌으로 맞불을 놓는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하윤기도 잘 뛰고 있지만, (이)원석이가 저희 생각대로 뛰는 농구에 더 적합한 것 같다. 3점슛을 던지는 등 내외곽을 오가며 슈팅을 시도할 수 있는 선수도 원석이다. 드래프트 전까지 개인훈련을 소화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긴 하다. 이 부분만 끌어올리면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민 감독은 이어 “(맞대결을)대학 때도 해봤으니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지난 경기를 보니 KT도 하윤기를 살려주더라. 우리 팀 역시 속공 상황에서 원석이에게 찬스가 많이 나왔다. 크게 긴장하지 않는 것 같아서 하던 대로만 해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서동철 KT 감독 역시 기대감을 표했다. 서동철 감독은 “둘 다 드래프트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팀과 팀의 대결이지만, 두 선수의 첫 대결도 재밌을 것 같다. 스타일은 조금 다르다. 누가 더 적극적이냐, 개인보단 팀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발목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는 허훈은 가벼운 런닝을 시작했지만, 복귀까진 더 시간이 필요하다. 서동철 감독은 허훈의 1라운드 결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서동철 감독은 허훈에 대해 “가벼운 런닝 정도는 되는데 아직 통증이 있다.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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