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현대모비스-LG U11, 승자는 현대모비스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8 17: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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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현대모비스와 LG U11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각각 1패씩 안은 상태서 만난 양 팀. 이날 경기 승자만 결선 라운드 진출이 가능하다. 행운의 주인공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 U11은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C권역 3라운드 경기서 31-27로 승리했다. 조 1위 자리를 놓고 LG와 격돌한 현대모비스는 에이스 박지오(17점 12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잠재우고 결선 라운드에 합류했다.

LG는 배대범(1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과 강현준(8점 5리바운드)이 활약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현대모비스는 박지오(11점)와 성민준(6점), 원투펀치가 팀 공격을 주도하며 13-3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막판 수비가 흔들리며 LG에 맹추격을 허용했다. 배대범(160cm, G)을 봉쇄하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15-11까지 쫓겼다. 한 차례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모비스는 이후 박지오와 성민준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먼저 리드(21-13)를 잡았다. LG는 배대범을 선봉에 내세웠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해 끌려갔다.

후반 들어 현대모비스의 공격 엔진은 더욱 달아올랐다. 경쾌한 발걸음으로 림 어택에 나선 현대모비스는 박지오가 맹공을 퍼부으며 상대의 추격을 멈춰 세웠다. LG는 앞선부터 타이트한 수비와 이수현의 한 방으로 마지막까지 승리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골밑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고개를 떨궜다.  


박지오가 공격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면, 성민준은 수비에서 큰 힘을 보태며 수훈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성민준은 이날 풀타임(24분)을 소화하며 8점 4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했다.

“모두가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한 성민준은 “더블팀 수비를 펼쳤는데, 그게 잘 먹혔다. 덕분에 스틸도 5개나 올릴 수 있었다”라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스틸을 기록한 이유를 들려줬다.

박지오와 함께 팀의 결선 진출을 도운 성민준은 “1, 2, 3라운드 모두 팀의 골 결정력이 좋아서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결선 진출의 원동력으로 높은 슛 정확도를 언급한 뒤 “다음 라운드에서도 슛과 돌파를 잘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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