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교실의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청주 드림 유소년 농구교실 여자부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0 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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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아이들의 수업 자세가 기대 이상으로 좋아 앞으로 여학생 인원도 더 늘려갈 계획이다. 물론 농구를 잘하면 더 좋겠지만, 그저 지금처럼 부담없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운동을 하면서 성장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3x3 국가대표 출신 김동우 원장을 필두로 청주 지역을 대표하는 유소년 농구교실로 자리매김 한 점프볼과 함께하는 청주 드림 유소년 농구교실(이하 청주 드림 유소년 농구교실)은 지난 4월부터 여자반 수업을 신설, 몸집을 더욱 불려가고 있다.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청주 지역의 농구 인기를 체감한 뒤 여자부 수업을 신설하게 됐다는 김동우 원장은 "처음 개원했을 때는 큰 욕심없이 초, 중등부 아이들 위주로 소규모로 수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생각이었는데, 최근 들어 청주 지역 내에 농구 인기가 급상승했다. 특히 여자농구 KB스타즈의 성적이 좋아진 이후로 농구에 관심을 갖게 된 여학생들이 급증했다. 청주 지역 내 여학생들에게 보는 농구 뿐만 아니라 실제로 하는 농구도 재밌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여자부를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여자부를 신설하게 된 계기를 들려줬다.


 

고나연, 박가현, 박소미, 박소윤, 서한음, 윤하진, 윤혜정, 최정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여자부 아이들은 김동원 원장 지도 하에 매주 주말마다 기본기 훈련에 주력하고 있다. 아직 농구공을 잡은지 두달이 채 되지 않아 현재는 재미 위주로 기본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남학생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지도하고 있다는 김 원장은 "아무래도 여학생들의 경우 쉽게 피로하고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지루하고 딱딱한 수업보다는 동네 친근한 오빠 느낌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수업도 농구공을 갖고 얼음땡, 꼬리잡기 등 놀이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여자 아이들이 농구와 더 친해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체육관에 남자 아이들만 득실득실해 분위기가 칙칙했는데, 여자 아이들이 들어온 이후로 분위기가 굉장히 밝아졌고, 저 또한 지도자로서 더 즐겁게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게끔 동기부여를 갖게 된다. 여학생들이 농구교실의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까. 재학생들은 하나 같이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공 다루는 법이 익숙치 않지만, 김동우 원장 선생님이 재밌게 농구를 가르쳐주신다"며 김 원장과 일주일에 두 차례 함께하는 시간에 대해 크게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혜정 양(남평초6)은 "시작한 지 이제 한달 조금 넘었다. 처음에는 농구공 다루는 법이 어려웠는데, 김동우 원장님께서 쉽게 잘 가르쳐주신 덕분에 한달 만에 레이업까지 할 수 있게 됐다. 농구공을 갖고 하는 얼음땡 훈련도 재밌다"고 말했다.

농구를 시작한 이후로 몸이 가벼워짐을 느끼고 있다는 박소미 양(대신초6)은 "농구가 이렇게 동적인 스포츠인줄 몰랐다. 집에만 있다보니 몸이 무거웠는데, 농구를 시작한 이후로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박소윤 양(남평초6)은 "무엇보다 다른 학교 친구들과 농구를 하면서 친해지게 된 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일주일에 두 번 뿐이지만 농구라는 운동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 돕고 의지하면서끈끈한 동기애가 생기게 됐다"고 했다.

수업을 시작한지 이제 두달 밖에 되지 않은 터라 학생 수가 아직 10명 남짓에 불과하지만 김 원장은 앞으로 더 많은 여학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아이들의 수업 자세가 기대 이상으로 좋아 앞으로 여학생 인원도 더 늘려갈 계획이다. 물론 농구를 잘하면 더 좋겠지만, 그저 지금처럼 부담없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운동을 하면서 성장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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