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우승’ SK 전희철 감독, “우승한 건 최준용 합류 덕분”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8 16:58:15
  • -
  • +
  • 인쇄

“최준용이 갑작스레 대회에 합류했다. 우승까지 한 건 준용이가 그 한 자리를 메워줬기 때문이다. 경기 임하는 자세 등이 고맙다.”

서울 SK는 28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에서 원주 DB를 90-8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SK는 전희철 감독 부임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2021~2022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SK 전희철 감독은 이날 우승한 뒤 “기분이 너무 좋다. 열심히 잘 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컵대회에서 훈련 과정에 있었던 걸 테스트 했다. 공식경기에서 바꾼 게 통할 수 있을까 싶었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했는데 100% 만족스럽지 않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며 “최준용이 갑작스레 대회에 합류했다. 우승까지 한 건 준용이가 그 한 자리를 메워줬기 때문이다. 경기 임하는 자세 등이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감독 데뷔 공식 무대에서 우승까지 차지한 전희철 감독은 “문경은 감독님 뒤에서 봤던 것과 달리 우리 팀이 잘 되는 것과 안 되는 걸 판단해야 하고, 작전 지시하는 게 미흡했다”며 “코치 생활에서 도움이 되었던 건 흘러가는 걸 끊는 타이밍 등이었다. 순간 작전지시 등 모의고사를 잘 치렀다”고 했다.

전희철 감독은 최준용과 안영준의 공존에 대해서는 “안영준에게 2번(슈팅가드)을 맡긴다고 말씀 드린 적이 있다. 딱 그 포지션이 아니라 어떤 위치에서도 2번 역할, 투맨 게임, 볼 핸들러를 하는 거다. 최준용, 안영준 다 그 쪽에서 공격이 이뤄지면, 제가 2,3차 공격이 이뤄지기를 원하기에 오픈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강조한다”며 “최준용이 들어와서 상대가 더 막아야 하는 곳이 2곳이 아닌 3곳이 되었다. 준용이가 들어온 뒤 KT와 연습경기 후 컵대회를 치렀다. 기대 이상으로 두 선수가 잘 이행했다”고 만족했다.

최부경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전희철 감독은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 허리 부상이 있었기에 내려오기 전에 미팅을 해서 체력 등을 올리는 훈련 중이다”고 최부경의 몸 상태를 전했다.

SK는 이날 스틸 14개를 기록했다.

전희철 감독은 “모션 오펜스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수비도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며 “코치 시절에는 수비 훈련을 많이 시켰다. 수비 이해력이 높은 선수들이 많다. 선형이도 길을 잡고, 최원혁은 압박하는 스텝이 좋다. 그런 부분에서 수비를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 반대로 나가는 패스도 차단하는 걸 수비한다. 평소 연습했던 게 잘 나와서 속공 등으로 경기를 잘 풀었다”고 했다.

전희철 감독은 시즌 개막까지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선 “모션오펜스를 준비하고 시즌을 맞이한다. 그런데 막혔을 때 중간중간 서 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건 잡아야 한다”며 “지역방어 등 대처하는 준비도 못했다. 공수 변형을 하다가 시간이 부족했는데 남은 시간 그 부분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