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오리온 U10, DB와의 연장 혈투 끝에 유종의 미 거둬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5-01 16:33:10
  • -
  • +
  • 인쇄

[점프볼=양구/김용호 기자] 오리온 막내들이 1승을 수확한 채 대회를 마쳤다.

고양 오리온 U10은 1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원주 DB와의 B권역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2-20으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 인천 전자랜드 전에서 패해 결선행은 좌절됐지만, 접전 속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초반은 오리온의 우세였다. 김준을 내세운 오리온이 먼저 리드를 잡으며 치고 나갔다. 하지만, DB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김동하를 비롯해 김루민과 고석찬이 한 차례씩 공격을 책임져 오리온의 발목을 붙잡았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DB는 조아준의 버저비터가 터지면서 10-9,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쳤다.

역전에 성공한 DB는 후반 들어 격차를 벌려나갔다. 그럼에도 오리온은 쉽게 뒤처지지 않았다. 쉴틈없이 치열한 접전 속에 승부는 종료 14.2초를 남기고 원점(20-20)으로 돌아갔다. 이후 결승골 소식은 없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는 단 한 골만이 터졌다. 득점 리더 역할을 하던 김준이 결국 손수 승부를 결정지은 것. DB는 연장전 무득점에 그치면서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된 김준은 경기 후 “연장 접전 끝에 결국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 친구들도 많이 기뻐하는 것 같아서 더 기분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연장까지 펼쳐야 했던 치열한 상황. 경기를 어떻게 돌아봤을까. 김준은 “돌파를 이용한 공격도 잘 됐고, 운 좋게 자유투도 잘 넣었다. 다만, 실점을 줄이지 못하고 쉬운 찬스를 놓쳤던 건 아쉽다”라고 말했다.

연장전에 유일한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온 느낌에 대해서는 “딱 한 골이라 너무 조마조마했는데, 그런 상황을 책임질 수 있어서 기분 좋다”라고 덧붙였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오리온은 결승 리그에 오르지 못하며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됐다. 마지막으로 김준은 “다음 대회에 나올 때는 이번처럼 접전이 아닌 대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