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젊은피 '정성조' 수혈한 홍천에핀..."성조는 분명 팀에 도움"

인제/김지용 / 기사승인 : 2021-10-09 16: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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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을 꿈꾸는 홍천에핀에 젊은피 정성조가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곽희훈과 박래훈을 중심으로 한 홍천에핀은 지난해까지 DSB라는 팀명으로 활동하다 올해 홍천에핀으로 팀명을 변경했다. 새롭게 팀명을 바꾼 홍천에핀은 20대 정성조를 영입하며 변화를 줬다.

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다목적체육관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1 KXO리그 3라운드’에 나선 홍천에핀은 예선 첫 경기에서 이승준이 속한 한솔레미콘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 아쉽게 16-14로 패하긴 했지만 달라진 홍천에핀의 경기력은 눈에 띄었다.

홍천에핀은 곽희훈, 전상용 등 40대 선수 2명이 포진해 있다. 주포 박래훈이 33세로 팀에선 어린 편에 속하지만 그 역시 30대 중반에 접어든 노장 축에 속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팀의 활동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었고, 주포 김훈이 KBL에 입성한 후 홍천에핀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지만 올해 KXO리그 개막을 앞두고 홍천에핀은 20대의 젊은피 정성조를 영입했다. 엘리트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타고난 활동량과 준수한 운동능력을 갖춘 정성조는 늘 3x3 무대에서 가능성 있는 선수로 손꼽혔다.

활동량 많은 선수가 필요했던 홍천에핀에게 정성조의 영입은 당연한 수순이었고, 정성조는 조금씩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 형들보다 한 발 더 뛰며 팀에 부족했던 활동량을 메우고 있는 정성조.

예선 첫 상대였던 한솔레미콘을 상대로는 정확한 외곽슛 능력까지 자랑하며 경기 후반 팀의 3점 차 리드를 이끌기도 했다.

홍천에핀의 주장 곽희훈은 “확실히 (정)성조가 들어오고 나서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졌다. 특히, 활동량이 좋은 성조가 많이 휘저어 주니깐 다른 선수들 쪽에서 찬스가 많이 난다”고 정성조의 활약을 평가했다.

이어 “팀 내부적으로 성조에게 특별하게 주문하는 게 없다. 오히려 성조가 알아서 팀에 녹아들기 위해 헌신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도 덧붙였다.

홍천에핀의 주포 박래훈은 “개인적으로는 성조가 들어오고 나서 굉장히 편해졌다. 바깥에서 공격을 나눠 할 수 있는 친구다 보니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2년여 전만 해도 성조가 외곽슛도 없고, 슈팅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슈팅이 굉장히 좋아져 상대 수비들을 곤란하게 한다. 그 점이 앞으로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를 낸다면 분명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형들로부터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라는 공통적인 평가를 받은 정성조는 “부족한 게 많다. 형들이 워낙 편하게 대해 주셔서 더 잘하고 싶은 생각뿐이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2라운드 때 팀이 예선 탈락한 게 아쉬웠는데 이번 3, 4라운드에서는 반드시 좋은 경기를 펼쳐 정상에 서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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