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자존심 지킨 현대모비스 U15, KT 중등부에 완승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8 15:49:08
  • -
  • +
  • 인쇄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현대모비스 U15가 C권역 절대강자로 군림 중이다.

현대모비스 U15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C권역 3라운드 경기서 KT 중등부에 42-15로 대승을 따냈다. 야전사령관 박준식을 비롯해 11명이 모두 코트를 밟은 현대모비스 U15는 우현진(6점 3리바운드)과 엄태현(4점 4리바운드)이 분전한 KT 중등부를 가볍게 눌렀다.

경기 내내 현대모비스 U15의 분위기였다. 야전사령관 박준식(170cm, G)이 전반에만 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폭했다. 강민재(6점)와 김민섭(4점)도 10점을 합작하며 뒤를 받쳤다. 빠른 트랜지션 게임도 빛났다. 전반에만 5개의 속공을 올리며 스피드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초반부터 경쾌한 몸놀림을 선보인 현대모비스 중등부는 31-9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KT U15는 좀처럼 야투 난조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전반전 야투율이 21%(3/14)로 매우 저조했다. 현대모비스의 탄탄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KT는 7개의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현대모비스 중등부의 진격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벤치 멤버들 위주로 경기를 풀어간 현대모비스는 코트에 투입되는 선수마다 제 역할을 해내며 C권역 최강자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을 이끈 박준식의 차지였다. 경기 후 만난 그는 “내가 잘했다기보다 팀워크가 잘 나와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수비에서 선수들끼리의 호흡이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전반에만 팀 득점의 절반 정도를 책임지며 날아오른 박준식은 전반 종료와 함께 버저비터도 터트렸다. 이에 대해 그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던졌는데 운이 좋아서 들어갔다. 슛이 성공했을 때 얼떨떨했지만, 기분은 좋았다”라고 말했다.

상대보다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현대모비스 중등부는 이날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승리를 맛봤다. 전체적인 경기 운영에 힘써야하는 박준식으로선 새로운 선수들과의 호흡도 중요했을 터.

이에 대해 박준식은 “주축 선수들이 몇 명 빠졌지만, 리딩 가드로서 경기를 최대한 평소처럼 잘 풀기 위해서 노력했고, 평소 안 뛰던 선수라고 의식하지 않고 뛰었다”라며 원 팀을 강조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