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정서준 폭발’ 오리온 U15, 전자랜드와의 접전 이겨내고 첫 승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5-01 15: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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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김용호 기자] 오리온 중등부가 짜릿한 승리로 출발했다.

고양 오리온 U15는 1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인천 전자랜드 U15와의 B권역 예선에서 31-29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오리온은 이어질 원주 DB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결선으로 향한다. 전자랜드는 예선 2전 전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정서준이 1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원맨쇼를 펼치면서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임준(1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신동엽(10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이 분전했지만, 승부처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접전 양상이었다. 소강 상태를 지나 침묵을 깬 건 전자랜드였지만, 정서준을 앞세운 오리온의 기세도 거셌다. 리바운드에서 전자랜드가 우위를 점하자, 오리온은 확률 높은 야투로 맞불을 놨다. 전반은 오리온의 19-17, 근소한 리드로 끝났다.

근소한 격차 속에 오리온은 부지런히 달아나려 했고, 전자랜드는 끈질기게 쫓았다. 끝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경기는 후반 6분을 남기고 원점(24-24)으로 돌아갔다.

결국 승부는 종료 부저가 울리기 직전에 갈렸다. 경기 20여초를 남기고 정서준이 천금같은 3점슛을 꽂은 것. 이후 오리온은 아슬아슬하게 남은 시간을 버텨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내내 정서준은 든든하게 팀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작년에도 대회가 많이 없었고,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없을 줄 알았다. 학교 시험도 끝났고, 오랜만에 경기를 뛰는데 첫 경기부터 승리해서 기분 좋다”라며 홀가분하게 소감을 전했다.

오리온이 전반을 19-17로 아슬아슬하게 리드하는 상황에서 정서준은 홀로 12점을 책임져 득점 리더의 역할을 다했다. 하지만, 정서준은 “에어볼이 나와서 내 활약에 만족하진 않는다. 또, 막판에 패스를 받을 때 팀원을 배려해서 내가 더 나가서 받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위험한 상황을 만든 것 같다. 더 책임감있게 뛰어야 한다”라고 스스로 개선점을 짚었다.

이어 경기 막판 천금같은 3점슛을 꽂은 상황에 대해서는 “원래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 경기를 뛰면서 경험도 쌓였고, 또 내가 가장 자신있는 게 3점슛이다”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오리온은 DB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끝으로 정서준은 “DB가 강팀인 것 같은데, 우리가 더 열심히 뛰어서 이겨보도록 하겠다”라며 결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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