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국가대표’ 생애 첫 태극마크 품은 이우석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6 15: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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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이우석이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6일 오는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2022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 1,2 대회에 참가할 14명의 남자 농구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이다. 학창시절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에 단 한 번도 선발된 적이 없는 이우석은 생애 처음으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다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올 시즌 이우석은 33경기 평균 28분 7초를 뛰며 11.9점 4.3리바운드 3.1어시스트로 활약 중이다. 아직 2년차에 불과하지만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벌써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활약을 봤을 때 이정현(오리온), 하윤기(KT)와의 신인상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 있는 모양새다.

이우석의 가장 큰 장점은 다재다능함이다. 196.2cm의 큰 신장에 빠른 스피드와 운동능력, 볼핸들링, 외곽슛, 돌파 등 많은 재능을 갖고 있다. 따라서 포인트가드, 슈팅가드, 스몰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이우석의 평균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가 고루 나오는 이유 중 하나도 다재다능함이 기반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큰 신장과 다재다능함은 국제대회에서 더욱 빛을 발휘한다. 그 예시가 최준용(SK)이다. 200cm의 신장에 스피드와 운동능력, 볼 핸들링까지 갖춘 최준용은 국제대회에서 위력을 발휘한 바 있다. 특히 포인트가드 역할까지 소화하며 대표팀 전술에 다양성을 가져오기도 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이우석은 포워드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지만 현대모비스에서는 주로 가드로 출전하고 있다. 때문에 조상현 감독의 전술에 따라 포워드뿐만 아니라 가드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현 감독은 이우석에 대해 “신장이 있고, 움직임도 좋아서 고민하지 않고 뽑았다. (이)우석이는 활용 가치가 높아서 때로는 포인트가드로 기용할 수 있다. 그리고 (허)훈이, (김)선형이, (두)경민이의 보조 역할도 가능하다. (최)준용이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그 역할을 맡길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높게 평가했다.

프로 데뷔 두 시즌 만에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데 이어 대표팀에도 선발된 이우석. 그는 국제대회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을까. 태극마크를 달고 코트를 누비는 이우석의 플레이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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