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통곡의 벽’ 조정인 앞세운 삼성 U12, KCC U12에 굳히기 승리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4-04 1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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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민준구 기자] 삼성 U12가 KCC U12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서울 삼성 U12는 4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A권역 U12부 전주 KCC U12와의 경기에서 25-21로 승리했다.

조정인은 통곡의 벽이었다. 높이를 앞세워 KCC의 추격을 완벽히 막아냈다. 이희우(4득점 5어시스트 4스틸)의 앞선 수비도 눈부셨다.

KCC는 이서준(9득점 7리바운드 2블록)이 고군분투했지만 홀로 삼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삼성의 짜임새 있는 플레이는 부족함이 없었다. 조정인의 높이, 박재영의 활발한 움직임이 빛나며 전반을 18-13으로 리드했다.

KCC는 이서준이 돋보였다. 빠른 스피드에 이은 수준 높은 마무리로 삼성을 위협했다. 김주환 역시 적극 공격에 가세하며 팽팽한 흐름을 만들어냈다.

조정인을 중심으로 한 수비는 후반에도 위력적이었다. 삼성은 전반처럼 많은 득점을 생산하지 못했지만 수비로 KCC를 앞섰다. KCC는 쉬운 득점 기회를 연거푸 놓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주어진 기회를 잡았던 삼성, 실책으로 무산시킨 KCC의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졌다. 결국 삼성이 승리하며 SK 전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조정인이었다. KCC 전에서 8득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조정인은 “(이)희우가 앞에서 스틸을 정말 잘해줬다. 뒤를 수비하는 입장에서 전혀 부담이 없었다. 희우가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발목이 좋지 않다. 하지만 SK 전에서 패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질 수는 없었다. 몸이 부서지더라도 꼭 이기고 싶었다. 그 마음이 잘 이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조정인의 적극성은 멋진 하이라이트로 이어졌다. 상대의 돌파를 멋진 블록으로 막아낸 것. 마치 르브론 제임스의 체이스 다운을 보는 듯했다.

조정인은 “타이밍이 맞았다. 왠지 혼자 할 것 같더라. 원래 블록을 잘하는 편이 아니다. 또 요즘에는 신체 조건이 좋아지면서 신장으로 하는 농구는 잘 안 통했다. 그래도 멋진 장면을 만들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조정인은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지금 같이 뛰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말이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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