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전반전 무실점’ 현대모비스 U11, KT U11에 압승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8 14: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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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현대모비스 U11이 전반전 무실점에 힘입어 신바람을 달렸다.

현대모비스 U11은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C권역 3라운드 경기서 KT U11에 33-6으로 압승했다. 더블더블을 작성한 박지오(13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를 앞세워 초반부터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현대모비스 U11은 전반전 상대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KT U11은 박수훈이 팀의 모든 득점(6점)을 기록했으나, 전반전 무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현대모비스 U11은 박지오(164cm, F)의 활약으로 전반을 17-0으로 마쳤다. 전천후 플레이어로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박지오는 전반에만 이미 두 자릿수 득점(11점)을 올리며 경쾌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이에 비해 KT는 좀처럼 답답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2개의 야투가 모두 림을 빗나가며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KT가 뒤늦게 박수훈의 득점으로 물꼬를 텄으나, 현대모비스의 화력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박지오로부터 배턴을 이어받은 성민준(152cm, F)이 후반에만 6점을 집중시키며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총 5명이 골 맛을 본 현대모비스는 가볍게 승리를 챙기며 LG U11과 1위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는 박지오였다. 경기 내내 존재감을 뽐낸 그는 10분(15초)만 뛰고도 13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맹위를 떨쳤다.

경기 후 만난 박지오는 “(이겨서) 정말 좋다. 팀원 모두가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송태균) 감독님께서 전술을 잘 만들어주신 덕분이 이길 수 있었다.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현대모비스의 방패는 전반 내내 단단했다. 탄탄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전반전 무실점에 대해 박지오는 “오늘 경기 전까지 LG와 동률이라 몸 푼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다. 그렇다 보니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NBA 스타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를 좋아한다고 밝힌 그는 “케빈 듀란트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한다. 깔끔하고 농구를 쉽게 하는 것 같다”라며 듀란트를 동경했다.

한창 꿈이 많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박지오 역시 농구 선수의 길을 걷고 싶다고.

그는 “내 꿈은 농구 선수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가 실력을 더 키워야 (농구 선수를) 할 수 있다고 하셔서 고민 중이다. 부족한 슈팅을 보완하고, 왼쪽 돌파도 더 연습해서 깔끔하게 다듬고 싶다. 내 꿈을 위해 부족한 점을 하나씩 채워가다 보면 아버지께서도 (내 꿈을) 인정해주시지 않을까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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