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두경민과 니콜슨, 말 다툼의 전말은…"하루 만에 화해했다"

원주/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7 1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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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슨이 먼저 두경민한테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두경민 역시 그런 상황은 처음 당해봤기 때문에 당황했던 것 같다. 서로 의사소통을 잘 맞춰가야 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가스공사는 개막 2연승을 달리다가 이후 두 경기에서 패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가스공사는 앞서 패했던 KT와 오리온 전에서 개막 2연승 당시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여기에 겉잡을 수 없는 사건 하나가 터졌다. 16일 오리온 전 3쿼터 도중 두경민과 앤드류 니콜슨이 서로 말다툼을 주고받는 불편한 상황이 발생한 것.

상황은 이랬다. 두경민은 공격 과정에서 미스매치 상황이 발생한 니콜슨이 아닌 다른 선수에게 패스를 건넸다. 두경민의 패스는 실책으로 이어졌고, 이 때 패스를 건네 받지 못한 니콜슨이 격분했다. 

 

두 선수는 그 자리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점점 거친 언사가 오갔다. 결국 동료들이 두 선수를 말렸고,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타임아웃을 요청하면서 두 선수의 다툼을 진화하는 데 나섰다.

가뜩이나 연패에 빠지면서 팀 분위기는 더 악화되는 듯 했다. 다행히 두 선수의 갈등의 골은 깊지 않았다. 니콜슨이 두경민에게 먼저 사과했고, 두경민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DB 전을 앞두고 만난 유도훈 감독은 "니콜슨이 원래 흥분하는 선수가 아닌데 2, 3번 공이 안 들어오다 보니 조금 흥분한 것 같다. 니콜슨이 먼저 두경민한테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또 심판 콜에도 잘 대처하겠다고 얘기했다. 두경민 역시 그런 상황은 처음 당해봤기 때문에 당황했던 것 같다. 서로 의사소통을 잘 맞춰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니콜슨은 이날 DB 전에서 어깨 근육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유 감독은 "날개뼈 쪽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일단 명단에는 들어가 있지만, 경기에 출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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