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박신자컵] U19 女대표팀 수장 박수호 감독 “자신감, 동기부여 얻었다”

통영/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7-16 14: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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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호 U19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박신자컵을 통해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얻었다는 것에 만족했다.

U19 여자농구 대표팀은 16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3/4위 결정전에서 57-77로 패했다.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최종 4위를 차지한 건 분명 수확이었다.

박수호 감독은 “하루 훈련하고 얻은 결과다. 그동안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면 훈련을 더 해야 한다. 선수들의 피로도 쌓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 부분을 생각하고 훈련 계획을 세울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수호 감독의 이번 대회 목표는 12명의 선수들을 고루 기용, 각자가 가진 장단점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그는 “목표는 이뤘다. 확실한 베스트 멤버를 정하지 않았고 12명 선수들이 언제든지 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었다. 박수호 감독은 “선수들이 조금은 안일해지지 않았나 싶다. 오늘 경기가 끝나고 많이 야단쳤다. 이렇게 할 거면 베스트 멤버를 정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선수들이 주어진 시간 동안 100%를 보여줬으면 한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더 좋아질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프로 선수들이 2명, 나머지는 고등학생 선수들이다.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으면 한다. 쓴소리도 하지만 의미를 담지는 않는다. 단 선수들 모두 각자 마음을 단단하게 먹고 월드컵을 준비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U19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 과정은 상당히 열악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체육관 사용이 불가능하다. 프로 팀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훈련 공간을 마련하고 있지만 100% 만족할 수는 없다. 코칭 스태프의 배려로 선수들 모두 배고프지 않게 운동하고 있지만 식단 관리는 어려운 상황이다.

박수호 감독은 “아이들이 힘들 수밖에 없다. 최대한 배려하고 도와주려 하는데 그래도 부족할 것이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일단 박신자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이후에도 이 아이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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