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김훈 유소년 농구교실 대들보 김정웅, "유형훈 선생님과 오랫동안 함께 하고파"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3 13: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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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아직 여기서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 유형훈 선생님의 가르침을 더 받고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잠잠해진 가운데 대부분의 유소년 농구교실이 정상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가 극심했던 지난 4월, 농구교실 운영에 큰 고비를 맞았던 점프볼과 함께하는 유소년 농구교실 1호점 평택 김훈 유소년 농구교실도 현재는 80%의 학생들이 체육관에 복귀, 활기를 점점 되찾고 있다.

평소와 같이 팀의 수장으로서 많은 아이들을 이끌고 있는 유형훈 대표는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며 한 선수를 추천했다. 평택 이충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정웅이 유형훈 대표의 선택이었다. 181cm로 중학교 3학년 또래들에 비해 한 뼘더 큰 키를 자랑하는 김정웅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평택 김훈 유소년 농구교실에 가입해 5년 째 유형훈 대표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유형훈 대표는 이처럼 오랜 기간 동안 쉼 없이 농구를 향해 열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웅에게 평택 김훈 유소년 농구교실의 대들보라고 칭했다.

유 대표는 "중학교 3학년 대표팀 아이들이 학업을 이유로 모두 그만둔 반면, (김)정웅이는 홀로 남아 듬직하게 동생들을 이끌어주고 있다"면서 "동기가 없어 힘들 법도 한데 군 말 없이 매주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정이 많이 가는 편이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김정웅을 소개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훈련에서도 김정웅은 10명이 넘는 동생들을 이끌며 리더 역할을 훌륭히 해내는 모습이었다.

김정웅은 "친구들이 모두 빠져 나가 아쉽지만, 농구를 할 수 있는데 감사하 여기고 있다. 유형훈 선생님께서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덕분에 큰 무리없이 주장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4년 전인 2016년 처음 농구공을 잡은 김정웅은 "친구의 소개로 이곳에서 처음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 수비를 따돌리고 림에 골을 넣는 것이 너무 좋았다. 또 선생님들께서 늘 웃으면서 농구를 할 수 있게끔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 이 덕분에 지금까지 평택 김훈 유소년 농구교실에서 농구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들려줬다.

리바운드와 스크린 능력이 뛰어난 김정웅은 "좋아하는 선수는 딱히 없지만, 밀워키 벅스의 아데토쿤보가 가장 눈에 띈다. 요즘 NBA에서 제일 핫하지 않나. 공수 양면에 걸쳐 수준급 기량을 자랑한다. 제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잘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팀의 주장으로서 동생들을 이끌고 큰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 되지 못해 대회에 참가할 수가 없다. 아쉬움이 크다. 대회가 열릴 때까지 체육관에서 동생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에 임할 것이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엿보이기도 했다.

일찍이 엘리트 선수의 꿈은 접었지만, 먼 미래에 농구 관련 일에 종사하고 싶다는 김정웅.

그는 "의학 쪽에 관심이 많다. 농구도 좋아하기에 농구 트레이너 일을 해보고 싶은 막연한 목표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도 농구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미래상을 그렸다.

이어 "5년 간 이곳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지만,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 유형훈 선생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유형훈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라고 스승인 유형훈 대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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