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기회 잡았다' 키퍼 사익스, 3G 연속 두자릿 수 득점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6 13: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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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사익스가 빠른 속도로 NBA에 적응하고 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 경기에서 121-129로 패했다.

비록 인디애나가 패했지만,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 키퍼 사익스의 활약은 빛났다. 과거 안양 KGC에서 활약했던 사익스는 최근 꿈에 그리던 NBA 무대에 데뷔해 적응 속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

지난 5일 뉴욕 닉스 전에서 데뷔 후 첫 20점 이상을 기록했던 사익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 해 1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점슛도 2방을 터트렸다.

최근 좋은 컨디션을 말해주듯 초반부터 사익스의 손끝은 뜨거웠다. 경기 시작 45초 만에 자신의 첫 득점을 성공했다. 이어 1쿼터 종료 7분 23초를 남기고 사보니스의 패스를 받아 돌파 득점을 성공시켰다.

사익스의 야투 감각은 2쿼터에 더욱 불타올랐다. 3점 라인, 골밑 안쪽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사익스는 전반에만 3점슛 2개 포함 12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도만타스 사보니스, 랜스 스티븐슨과 하모니를 이루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세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는 완전체가 된 브루클린을 상대로 전반을 73-60으로 앞서며 선전했다.

사익스는 3쿼터에도 점퍼와 자유투 등으로 6점을 더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살리는 어시스트 능력도 한껏 선보였다. 하지만 후반 경기 양상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인디애나는 3쿼터 이후 수비가 무너졌고 후반에만 무려 69점을 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사익스는 이날 NBA 데뷔 후 가장 많은 40분을 뛰었다. 인디애나는 그동안 가드를 보던 말콤 브록던과 제레미 램, TJ 맥코넬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익스는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승패가 완전히 결정난 가비지 타임이 아닌, 접전 상황에서 주축 가드로 나서며 인디애나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기대 이상의 생산력을 뽐냈다. 국내 무대에서 보여줬던 운동능력은 여전했고 야투 성공률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사익스는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평균 출전 시간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사익스는 NBA 무대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을까.

사익스의 인디애나는 오는 8일 유타를 상대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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