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이승민·김시원 펄펄 난 삼성 U10, KCC U10 꺾고 2연승 행진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4-04 13: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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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민준구 기자] 이승민과 김시원이 삼성 U10의 2연승을 이끌었다.

서울 삼성 U10은 4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A권역 U10부 전주 KCC U10과의 경기에서 29-22로 승리했다. SK U10을 꺾었던 삼성 U10은 전승 행진으로 첫 일정을 잘 마쳤다.

삼성은 에이스 이승민(12득점 8리바운드)과 날쌘돌이 김시원(12득점 2스틸)의 멋진 활약이 두드러졌다. KCC는 남현우(9득점 3리바운드)와 이용건(6득점 14리바운드)이 맞섰지만 후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 양구 대회 결승에서 혈투를 벌인 라이벌의 맞대결은 여전히 뜨거웠다.

초반 경기력은 KCC가 좋았다. 이용건의 높이, 남현우의 멋진 돌파가 연이어 성공하며 삼성을 압박했다. 남현우는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KCC의 리드를 이끌었다.

삼성은 이승민을 중심으로 반격했다. 초반 슈팅이 들어가지 않았던 이승민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10-10, 동점을 만들었다. KCC는 이용건의 골밑 득점이 성공하며 전반을 12-10으로 앞섰다.

후반부터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승민과 김시원이 빠른 역습을 전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점수차를 벌린 삼성은 재역전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KCC는 남현우를 재투입하며 반격했지만 격차는 줄지 않았다.

김시원의 속공은 위력적이었다. 정확한 마무리 능력까지 발휘하며 많은 득점을 쓸어 담았다. 결국 삼성이 2연승을 챙기며 A권역 U10부 첫 일정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시원이었다. 특히 후반 활약이 돋보였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자랑하며 멋진 역전승을 챙겼다.

김시원은 “팀플레이가 좋았다”라며 “(금정환)선생님이 자신감 있게 마무리하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힘이 생겼다. 덕분에 후반에 잘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수비 성공 후 빠른 역습은 삼성이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그 중심에는 김시원이 있었다. 특히 깔끔한 마무리는 저학년부 선수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함이 없었다.

김시원은 “아빠랑 같이 연습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아빠가 수비를 해주면 나는 빠르게 달려서 슈팅을 시도하는 연습을 했다. 정말 많이 도움됐다”라며 웃음 지었다.

삼성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미 지난 양구 대회에서도 KCC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시원은 “열심히 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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