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경미한 종아리 부상’ DB 박찬희, SK와 결승 결장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8 13: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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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원과 함께 관중석에 앉아 있는 DB 박찬희
박찬희가 미세한 종아리 이상을 느껴 부상 방지를 위해 결장한다.

원주 DB와 서울 SK의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이 열리는 상주체육관. 선수들이 코트에서 몸을 풀 때 박찬희는 벤치에 앉아 구경만 했다.

경기를 치르기 위한 워밍업을 할 때 박찬희는 관중석으로 이동했다.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된 선수만 벤치 착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DB 관계자는 “박찬희는 오늘 결장한다. 오른쪽 종아리에 이상이 있기 때문이다. 큰 부상은 아닌데 자칫 경기를 뛰다 큰 부상이 될 수 있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다”라고 박찬희의 결장 사실을 알렸다.

한국가스공사에서 DB로 이적한 박찬희는 이번 대회 3경기 평균 23분 31초 출전해 3.0점 4.3리바운드 7.3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득점이 적은 대신 경기 운영과 수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DB가 결승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허웅은 “윤호영 형이 상주에 오지 않아서 박찬희 형이 제일 고참이다. 찬희 형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서 잘 따라가면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간다”고 박찬희가 팀을 고참으로 잘 이끌고 있다고 했다.

김종규는 지난 15일 한국가스공사에게 승리한 뒤 “일단 뛰면 패스를 준다. 보이면 패스를 준다”며 “박찬희 형이 발가락에 피가 날 정도로 뛰었다. 신발을 벗으니까 양말이 피에 젖어 있었다. 그걸 모를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박찬희 효과를 전했다.

DB 이상범 감독도 “팀에 도움 되는 수비나 중심을 잡아주며 밀어주고, 치고 나가서 공격 라인을 정리하는 것에서 도움이 된다. 슈터들이 뛰어주면 찬희 손에서 패스가 이뤄진다”고 했다.

DB는 박찬희 결장 공백을 메워야만 SK를 꺾고 우승이 가능하다.

우승상금 5000만원을 놓고 맞붙는 DB와 SK의 결승은 1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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