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노혁주 맹폭’ LG U15, 4전 5기 만에 KT 제물로 첫 승 신고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8 13: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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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 중등부가 다섯 번째 도전 만에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LG U15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C권역 3라운드 경기서 노혁주(18점 3스틸 3점슛 2개)가 맹폭을 퍼부은 끝에 KT에 27-2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전 전패를 기록 중이던 LG U15는 4전 5기 만에 KT를 제물로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KT는 무려 6명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상대 주포 노혁주(175cm, G)를 전혀 봉쇄하지 못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초반부터 박빙 승부가 전개됐다. LG 중등부는 노혁주(175cm, G)가 전반에만 11점을 몰아치며 먼저 리드(16-9)를 잡았다. 전반 막판 조금씩 기세를 올린 LG 중등부는 김태민(177cm, F)이 림 프로텍터 역할을 완벽히 해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T는 엄태현(183cm, C)이 중심을 잡았다. 우현진(173cm, F)도 외곽에서 한 방을 보탰으나, 화력과 제공권 다툼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후반 들어 양 팀은 더욱 치열하게 맞섰다. LG는 화력 세기가 다소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노혁주가 여전히 내외곽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이영우(149cm, G)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KT는 경기 종료 9.7초 전 5점 차(22-27)까지 따라붙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LG 중등부 첫 승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는 단연 노혁주였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주도한 그는 꾸준함을 잃지 않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LG가 대회 전부터 최약체로 불렸는데, 마지막 라운드서 한 경기를 이기고 끝내서 기분 좋다. 친구들이 마지막이라고 열심히 뛰어줬다. 리바운드와 수비를 적극적으로 해준 덕분에 이겼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노혁주는 “슛이 약점이었는데, 오늘은 3점슛도 2개나 들어갔다. 운도 따라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노혁주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농구와 함께하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부모님을 따라 농구를 자주 보러 다녔다. 그러다가 LG 선수들의 플레이에 매료되면서 더욱 농구를 좋아하게 됐고, 초등학교 입학 후 본격적으로 유소년 클럽에 가입했다”라고 말했다.

김시래(서울 삼성)을 가장 좋아한다는 노혁주는 “김시래 선수를 좋아한다. 코트에선 가장 작지만, 누구보다 빠르고 실력도 뛰어나다. 좋아하던 선수가 팀을 옮겨서 아쉽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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