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데토쿤보 30P-12R’ 밀워키, 동부 1위 시카고 제압

신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2 13: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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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밀워키가 동쪽의 대어를 낚았다.

밀워키 벅스는 22일(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94-90으로 승리했다. 동부지구 1위인 시카고를 상대로 승리한 밀워키는 동부지구 선두권과의 격차를 1경기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더 높은 고지를 향한 중요한 경기에서 밀워키가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는 역시 야니스 아데토쿤보였다. 아데토쿤보는 36분 40초 동안 30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다방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내비쳤다.

반면, 동부지구 4위에게 덜미를 잡힌 시카고는 에이스 더마 드로잔이 35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동료들의 빈약한 득점지원으로 인해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 저득점 양상으로 진행됐던 이 날 경기의 가장 큰 화두는 아데토쿤보와 드로잔의 맞대결이었다. 두 팀 모두 40%도 되지 않는 야투 성공률(MIL 38.6%, CHI 36.5%)과 20% 미만의 3점슛 성공률(MIL 19.4%, CHI 18.4%)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부진했지만, 두 선수만큼은 경기 흐름을 벗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데토쿤보는 우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페인트 존 위주의 공격을 선보였고, 이와 반대로 드로잔은 유려한 움직임과 정확한 슈팅 능력을 기반으로 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이 주된 득점 루트였다. 여기에 두 선수는 많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치열한 득점 경쟁을 펼쳤다.

3쿼터까지 각각 20점, 27점으로 마친 아데토쿤보와 드로잔의 승부는 마지막 쿼터부터 점차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둘의 승부를 갈랐던 결정적 요인은 각자의 기량이 아닌 동료의 지원이었다. 잠잠하던 밀워키의 크리스 미들턴이 4쿼터에만 7점을 기록하며 새로운 변수를 창출했다.

경기 내내 반복되던 시소게임은 쿼터 중반(4Q 4:36, 77-76) 아데토쿤보의 자유투 득점을 통해 밀워키가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어느덧 추격하는 입장이 된 시카고는 뒤늦게 지원사격을 시작한 니콜라 부세비치와 꾸준했던 드로잔이 계속해서 역전을 노렸으나 더 이상 남아있는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다.

최종 스코어는 94-90. 승자는 밀워키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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