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소년체전] 청주여중 에이스 임하윤 “결승전, 후회 없는 경기할 것”

철원/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9 13: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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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철원/임종호 기자] 청주여중이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청주여중은 29일 강원도 철원체육관에서 계속된 제76회 전국 남녀 종별농구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소년체육대회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동주여중을 79-45로 완파했다. 경기 내내 리드를 굳건히 지킨 청주여중은 임하윤(184cm, F,C)이 맹폭을 퍼부어 가볍게 결승 무대를 밟았다.

청주여중의 컨트롤 타워 임하윤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24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6블록슛으로 맹위를 떨쳤다.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낸 그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임하윤은 “팀원들이 하나로 잘 뭉쳤다. 하나씩 이겨내고 있어서 뿌듯하고 마지막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임하윤과 김도연(186cm, C) 두 빅맨들간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김도연과의 매치업에서 임하윤은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완승을 따냈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엔 나보다 체격조건이 좋아서 수비할 때 걱정했다. 그러나 (추연경) 코치님이 긴 팔을 이용해 막아보라고 하셨다. 그게 잘 이뤄졌다”라고 김도연과의 맞대결을 돌아봤다.

임하윤은 언니의 영향으로 농구공을 잡았다. 오빠 역시 현역 프로선수다. 그의 언니는 올해 삼성생명에 입단한 루키 임규리이며 오빠는 지난해 서울 SK 유니폼을 입은 임현택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언니를 따라갔다가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농구 시작 계기를 들려준 임하윤은 “오빠와 언니 모두 1라운드로 프로에 입단했다. 그래서 나도 프로에 갈 때 1라운드로 가고 싶고, 언니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프로선수 오빠와 언니를 둔 임하윤은 “언니와 오빠가 똑같이 용돈도 보내준다(웃음). 언니와는 자주 연락을 하면서 지내는데, 프로에서 적응하는 법과 운동적인 면에서 많은 얘기를 주고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청주여중 사령탑 추연경 코치는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다. 외곽슛도 좋고, 패스도 잘 뿌려준다. 포스트업도 적극적으로 시도하려고 한다. 윙스팬이 길어서 손만 들고 있어도 상대에게 위협을 준다. 다만, 웨이트가 부족해 파워가 약점이다”라며 임하윤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장신에 스피드를 겸비해 내외곽 플레이 모두 능한 임하윤의 롤모델은 윤예빈(용인 삼성생명).

“윤예빈 선수가 롤모델이다. 왜소한 체격에도 빠르고 저돌적인 모습을 닮고 싶다. (윤예빈 선수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장신 포워드로서 수비수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을 다르게 가져가고 싶다.” 임하윤의 말이다.

끝으로 결승전으로 시선을 돌린 임하윤은 “어느 팀이 올라오든 우리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할 것이다. 팀원이 똘똘 뭉쳐서 꼭 우승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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