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승부처 집중력에서 앞선 삼성 U15, 현대모비스에 진땀승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6 12: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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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삼성 U15부가 후반 집중력을 살려 현대모비스의 도전을 뿌리쳤다.

서울 삼성 U15부는 16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U15부와의 결승리그 첫 경기에서 31-2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박범영(17득점 9리바운드)과 강민성(10득점 10리바운드) 원투 펀치가 공격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박준식(9득점)과 김민섭(8득점)이 분전했으나 삼성의 후반 맹공을 막지 못하며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삼성의 낙승이 예상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전혀 다른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초반부터 현대모비스가 삼성을 압도했다. 현대모비스는 시작부터 높은 집중력과 전투력을 통해 전반을 15-4로 앞선 채 마쳤다. 박준석의 저돌적인 돌파, 김민섭의 우직한 골밑 플레이가 빛났다.

삼성은 우승후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어딘가 모르게 경기력이 어수선했다. 삼성은 전반 12분 동안 필드골 15개를 시도해 단 1개에 그치는 등 처참한 야투 감각을 보였다. 박범영이 올린 2점이 필드골의 전부였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삼성이 아니었다. 후반 삼성은 분위기를 살렸다. 박범영이 연속 8득점을 올렸고, 전반 무득점에 그쳤던 강민성도 야투율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원투펀치가 살아나자 팀 플레이도 유기적으로 돌아갔다. 결국 삼성은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박준식이 득점을 이끌었으나, 삼성의 맹공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여기에 삼성은 박병준까지 득점에 사게하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종료 32.5초를 남기고 나온 강민성의 풋백 득점은 쐐기포와도 같았다. 삼성이 31-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역전승의 주인공이 된 박범영은 경기 후 가장 먼저 “그동안 계속 크게 이겨서 다소 정신력이 해이해진 면이 있었다. 반성해야 될 경기였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1점 차의 열세를 안고 후반을 맞이해야 했던 상황. 박범영은 팀의 주축으로서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려 했을까. 박범영은 “코치님께서 하프타임 때 파이팅이 부족하다 해서 후반에는 토킹도 많이 하고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기 노력했다. ”라고 말했다.

어렵사리 현대모비스를 꺾고 우승에 한발 다가 선 삼성. 끝으로 박범영은 “다음 경기에서는 이번처럼 접전이 아닌 대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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