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밖의 식스맨' LG 신대권 응원단장-이유미 치어리더

남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4 12: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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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남대호 인터넷기자]프로농구 경기 시작 이전부터 종료까지 홈코트 분위기를 만들고 코로나19로 인해 육성 응원을 할 수 없는 팬들의 목소리가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이다.

 

농구는 흔히 분위기 싸움이라고 한다. 홈팬들의 응원이 들리는 홈경기가 선수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팬들의 응원을 이끌며 홈코트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이들은 코트 밖의 식스맨이나 다름없다. 


KBL 10개 구단 중 가장 농구 열기가 뜨겁다고 알려진 창원체육관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신대권 응원단장과 이유미 치어리더를 직접 만나봤다.

인터뷰 당일은 창원 LG와 수원 KT의 4라운드 맞대결이 있는 날이었다. 이들의 표정에서 승리를 원하는 간절함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이유미 치어리더는 “팬들과 어울려서 함께 응원하고 경기에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장에 온다.”라고 답했다. 

신대권 응원단장은 “팬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목소리를 낼 수 없어서 그 목소리를 내가 다 내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다. 이기면 집에 돌아가는 길이 너무 행복했다. 집에 갈 때 승리를 해야만 마음이 편했다.”라고 답했다. 코로나로 인해 육성 응원이 금지되면서 그만큼 응원단장의 역할이 중요해져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이었다.

다음 질문으로는 그들의 고충에 대해서 질문했다. 이유미 치어리더는 “딱히 없다. 하지만 공연을 위한 연습이 길어서 힘들 때가 있다. 그런 부분을 제외하면 힘든 것이 없고 재밌다.”라고 말했다.

신대권 응원단장은 “마스크를 계속 끼고 있어서 땀과 열기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다. 하지만 소리를 지를 수 없는 팬분들을 위해 충분히 감수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다음은 기억에 남는 팬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이유미 치어리더는 “6년을 치어리더 일을 해서 기억에 남는 팬이 너무 많다. 그중에 가장 기억나는 팬은 중학생이었던 팬이 성인이 되어서 경기를 보러와 나에게 찾아왔다. 이제는 술도 마실 수 있다며 웃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 팬으로 남아있다.”라며 회상했다.

신대권 응원단장은 “아이들을 좋아해서 찾아오는 어린 팬들의 이름을 외우려고 한다. 이름만 외워도 좋아했다. 그런 아이들이 경기장에 오면서 한 번씩 선물이나 간식을 줬었다. 그럴 때 일을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 아이들에게는 친근하고 즐거운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하며 어린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끝으로 경기장에서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한마디로 정리를 부탁했다. 이유미 치어리더는 “응원의 본보기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우리를 보면서 응원하고, 그 응원이 코트 위에 선수들에게 전해지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다.”라 말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한 원정 팬은 LG 응원단에 대해 “너무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경기장에 원정 경기를 많이 다녀봤는데, 응원가에 압도당하는 부분이 있다. 특히 창원에 왔을 때 응원가를 들으면 유독 그런 부분이 많은 것 같다.”라며 원정 팬이 느끼는 홈경기장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경기장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선수들을 보고 경기를 즐기기 위해서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런 팬들을 위해 코트 밖에서 더 큰 즐거움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 역시 경기장을 찾는 재미를 더하는 중요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 사진_윤민호 기자, 남대호 인터넷기자, 신대권 응원단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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