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형들의 복수’ DB U15, 전자랜드 U15에 화끈한 승리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5-01 12:25:07
  • -
  • +
  • 인쇄

[점프볼=양구/김용호 기자] 중등부 형들이 자존심을 지켰다.

원주 DB U15는 1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인천 전자랜드 U15와의 B권역 예선 첫 경기에서 40-25로 승리했다. 자존심을 지킨 형들의 복수였다. DB는 앞서 열린 초등부 경기(U10, U11, U12)에서 전자랜드에게 모두 패했다. 초등부 동생들의 아쉬움을 형들이 풀어줬다.

18점을 폭발시킨 신형석이 승리에 앞장섰다. 이 외에도 총 6명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한 DB는 리바운드 우위(19-12)까지 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전자랜드는 저조한 외곽슛 성공률에 두 자릿수 득점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패배를 안았다.

전반부터 DB의 일방적인 리드였다. 전반에 9분여만을 뛰고도 15점을 폭발시킨 신형석의 활약이 주효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턴오버가 속출했고,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크게 추격하지 못했다. DB는 도윤성도 쏠쏠하게 득점을 보태 23-9로 크게 치고 나갔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전자랜드의 슛감이 크게 살아나지 못했고, DB는 차근차근 승기를 굳혀갔다. DB가 전자랜드와 충분히 맞서면서 끝까지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최다 득점을 책임진 신형석은 승리의 수훈갑이었다. 경기 후 신형석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다같이 잘 해줬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고 더 기쁘다”라며 환히 웃었다.

신형석은 이날 2점슛 성공률 66.7%(4/6), 3점슛 성공률 100%(2/2)로 날카로운 슛감을 선보였다. 이에 신형석은 “코치님이 워낙 잘 가르쳐주시고, 친구들과도 일주일에 3~4번씩 농구를 하면서 계속 활용해보려고 노력한다. 그 덕분인 것 같다”라며 활약의 비결을 전했다.

자신있게 슛을 던지는 데에 있어서 신형석은 두경민, 이재도 등을 닮고 싶다고. 신형석은 “슛도 그렇고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끼는게 멋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형석은 첫 경기에서 패배를 않은 초등부 동생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한 번 지긴 했지만, 아직 또 한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끝까지 열심히 뛰어줬으면 좋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