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제공권 우위 점한 현대모비스 U12, 임성훈 분전한 LG에 신승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6 12: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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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U12부가 전반전 리드를 지켜내며 LG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현대모비스 U12부는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C권역 창원 LG와의 경기서 18-15로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현대모비스 연고 지명 선수인 황서진(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민서(6점 5리바운드)가 중심을 잡은 가운데 제공권 우위(18-15)를 점하며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반면 LG는 182cm의 장신 임성훈(9점 7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이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해 고개를 숙였다.


초반부터 양 팀의 기싸움은 대단했다. 야투 난조에 허덕이며 어느 팀도 쉽게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전반 내내 빈곤한 공격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가운데 그나마 득점포가 골고루 분산된 현대모비스가 먼저 리드(9-5)를 잡았다. 현대모비스 연고지명 선수인 황서진(157cm, G)을 비롯해 유정빈(167cm, F)과 김민서(171cm, C)가 골 맛을 보며 먼저 앞서나갔다. LG는 장신 빅맨 임성훈(3점 3리바운드)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끌려갔다.

후반 들어 양 팀은 더욱 팽팽하게 맞섰다. LG는 임성훈의 높이를 적극 이용했다. 임성훈은 골밑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골밑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상대의 물량공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4명이 득점에 가담한 현대모비스는 김민서(4점)를 중심으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LG는 경기 막판 풀코트 프레스를 가동하며 마지막까지 추격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내내 묵묵히 제 몫을 해낸 황서진이 이날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되었다. 현대모비스 연고지명 선수이기도 한 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클럽 무대를 떠난다.

황서진은 “예전에 패한 기억이 있어서 긴장을 많이 하고 나왔다. 다행히 팀원들이 모두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이겨서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클럽에서 마지막 대회 첫 경기부터 산뜻한 출발을 알린 황서진은 “이번 대회가 (클럽 소속으로) 마지막 대회인 만큼 끝까지 가고 싶다. 꼭 결승에 진출해서 우승하고 싶다”라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금명중에서 엘리트 농구선수로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그는 “그동안 클럽에서만 훈련을 하다가 엘리트 팀에서 훈련을 해보니 확실히 차이가 크다. 힘들지만 잘해낼 자신이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현대모비스의 미래로 선택받은 뒤 첫 대회인 만큼 황서진에게 이번 무대는 남달랐을 터. 그는 “못하면 안되니까 더 긴장했다. KBL 대회서 좋지 않은 성적을 내서 이번에는 더 잘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나왔다”라며 이를 악물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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