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우승후보 맞아?’ 26점 앞서던 LAL, 최하위 OKC에 대역전패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8 12: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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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우승후보라고 부르기 무색할 정도다.

LA 레이커스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15-12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어느 정도 결과 예측이 가능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와 리빌딩 중인 최하위 팀의 맞대결이었기 때문. 대다수가 레이커스의 승리를 점쳤지만 레이커스는 26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시즌 첫 승 희생양이 됐다.

1쿼터는 완전히 레이커스의 분위기였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골밑을 장악했고, 말릭 몽크와 켄트 베이즈모어는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해주었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디안드레 조던의 활약까지 더한 레이커스는 41-19로 앞서 갔다.

2쿼터 벤치 멤버들을 투입한 레이커스는 에이버리 브래들리, 드와이트 하워드, 카멜로 앤서니가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데이비스 또한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2쿼터 한 때 26점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루 도트와 다리우스 베즐리를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한 것. 반면, 레이커스의 야투는 잇달아 림을 빗나가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레이커스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에게도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경기는 어느덧 접전이 되었다.

레이커스는 4쿼터가 되자마자 조쉬 기디에게 중거리슛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웨스트브룩이 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전혀 되지 않았다. 그 사이 데릭 페이버스와 도트에게 실점하며 오클라호마시티에게 완전히 주도권을 내줬다.

4쿼터 막판 웨스트브룩과 몽크의 득점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은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의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며 승기를 넘겨줬다. 이어 앤서니가 스틸에 성공하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3점슛은 에어볼이 되고 말았다. 결국, 레이커스는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됐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20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데이비스(30점 8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다. 하지만 26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우승후보 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부상 공백도 느껴졌다.

개막 4연패에 빠져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27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기디(18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 베즐리(20점 6리바운드) 등이 맹활약하며 대어 레이커스를 잡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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