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학부, 2022년 동계훈련 어떻게 하고 있나?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9 11: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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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프로농구는 겨울을 달구며 시즌을 치르지만, 아마추어는 겨울 동안 한 해를 준비하는 동계훈련을 한다. 여자 대학부 역시 마찬가지다.

광주대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저학년들의 경험을 쌓아 올해 더 나은 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광주대는 광주에서 여자 고등학교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21일부터는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삼천포여고에 가서 연습경기 중심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국선경 광주대 감독은 “올해 들어오는 신입생(춘천여고 양유정, 진도윤, 삼천포여고 이은아, 정채련)이 괜찮다. 광주대는 속공, 수비 중심으로 플레이를 하기에 체력 중심으로 훈련한다. 앞선이 괜찮기에 빠른 농구를 하려고 하고 기대한다”며 “신입생이 두 자리를 뛸 수 있다. 학년이 어려 경기 경험이 적지만, 빠르고 파이팅 넘치고, 이기고 지는 걸 생각하지 않고,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했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왕중왕전 우승팀인 단국대는 학교 내에서 겨울을 보낸다. 김태유 단국대 감독은 “동계훈련은 체력 훈련이 기본이다. 대회가 언제 열리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대회가 일찍 열리면 그에 맞추고, 대회가 뒤에 있다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준비가 가능하다”며 “우리는 남자 농구부도 있다. 우리가 마음대로 체육관을 쓰는 기간이 이 때뿐이다. 남자가 외부에서 동계훈련을 하기에 우리가 오전과 오후 마음대로 체육관에서 훈련한다”고 했다.

여자 대학부 정상을 지키고 있는 부산대는 1월 초 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해 경상북도 상주 등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신입생 합류도 다른 대학보다 늦은 부산대는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박현은 부산대 코치는 “선수들이 체력훈련부터 시작해서 몸을 만들어야 한다. 올해 대회 일정이 나오지 않았는데 3월부터 홈앤드어웨이로 진행될 거라고 예상한다”며 “매년 겨울이 되면 휴가를 길게 가지기에 몸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 기존 선수들은 매년 하는 훈련이지만, 신입생은 새로운 훈련이다. 우리 팀 컬러가 있으니까 신입생들이 빨리 팀 컬러에 녹아 들도록 팀 훈련까지 병행한다”고 동계훈련 내용을 전했다.

남자 2부 대학과 함께 있는 울산대는 합동 훈련을 한다. 이한준 울산대 교수는 “동계훈련을 학교에서 남대부와 같이 한다. 최근에는 상주여고가 와서 훈련하고 갔다”며 “설을 쉬고 2월 초에는 김천시청으로 전지훈련을 가고, 그 이후 수원대가 울산으로 내려온다고 했다. 그 다음에는 효성여고와도 연습경기를 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6명만 뛰다가 신입생 4명이 들어와서 선수단이 10명이 된다. 기존 선수와 신입생이 손발을 맞춰야 한다. 또 포지션별로 백업을 만들어서 교체했을 때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스피드가 떨어지는 게 단점이라서 패스 타이밍을 빨리 해서 속공도 잘 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라며 “남대부와 같이 훈련해서 여자 선수들에게 체력 향상 등에서 도움이 된다. 같이 훈련하면 전술을 맞춰볼 때는 시간을 걸리기도 하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최약체였던 전주비전대 역시 체력부터 다지며 2022년을 준비한다. 남궁전기 전주비전대 감독은 “체력이 안 되어 있어서 몸부터 만들었다. 그 뒤 광주와 상주에 가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21일부터는 삼천포로 간다. 광주대아 수원대, 고교 3팀 정도 함께 삼천포에 모여 연습경기를 갖는다”며 “우리는 아픈 선수들이 있어서 재활을 담당하는 선생님을 모셔서 20회 가량 코어 근육 강화 운동도 한다. 우리는 가용 인원이 적어서 1년을 잘 보내려면 근력을 만들어놔야 한다”고 했다.

전국 곳곳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남자 대학부 못지 않게 여자 대학부도 2022년을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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