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박지오 13P 10R' 현대모비스 U11, LG 꺾고 대회 첫 승 장식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6 1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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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U11부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박지오(164cm, F)의 활약으로 대회 첫 승을 챙겼다.

현대모비스 U11부는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C권역 U11부 경기에서 창원 LG를 25-18로 눌렀다. 초반부터 기세를 장악한 현대모비스는 박지오(13점 10리바운드 2스틸)가 맹폭을 퍼부은 가운데 성민준(8점 2리바운드)의 지원사격이 더해지며 배대범(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한 LG를 울렸다.

LG는 10개의 스틸을 솎아냈으나, 경기 내내 박지오를 봉쇄하는데 실패하며 대회 첫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내내 박지오의 손끝이 뜨거웠다. 박지오는 전반에만 7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성민준, 김준서, 김낙현도 나란히 골 맛을 보며 뒤를 받쳤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현대모비스.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한 현대모비스는 김낙현(148cm, F)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13-7로 앞섰다.


후반 들어 양 팀은 더욱 치열하게 맞섰다. 후반 내내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현대모비스는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 중심에는 박지오와 성민준(152cm, F)이 있었다. 이들은 후반에만 12점을 합작하며 쉴새없이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이에 비해 LG는 배대범(160cm, G)이 8점을 몰아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수훈 선수는 팀 공격의 시발점이었던 박지오에게 돌아갔다. 이날 현대모비스 공격의 대부분이 박지오의 손에서 시작됐다.

경기 후 만난 박지오는 “팀원들 전체가 열심히 뛰어주고,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해줘서 정말 기쁘다. 모두가 잘해준 덕분에 값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동료들과 함께 누렸다.

전천후 플레이어로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박지오는 누구보다 플레이에 자신감이 넘쳤다. 박지오는 활력 넘치는 팀 분위기가 자신감의 원천이라고,

“우리 팀 자체가 파이팅이 넘친다. 또한, 연습을 통해서 많은 걸 얻으려고 하다 보니 플레이에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 나왔다.” 박지오의 말이다.

박지오는 1년 반 전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농구공을 잡았다. 그는 “아버지께서 농구를 좋아하신다. (아버지가) 농구를 가르쳐주셨는데, 재밌어서 1년 반 전에 처음으로 농구공을 만지게 됐다”라고 농구 시작 계기를 들려준 뒤 “돌파와 수비가 가장 자신 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끝으로 박지오는 “최진수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 플레이 스타일도 뭔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수비도 잘해서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최진수를 롤모델로 꼽았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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