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하든이 없어도 빅3!' 브루클린, 듀란트- 해리스 앞세워 샬럿 제압

김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7 1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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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브루클린이 샬럿을 제압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30-115로 승리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동부 2위 브루클린은 같은 날 승리를 거둔 동부 1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1경기 승차를 유지했다. 반면, 샬럿(27승 28패)은 4연패 늪에 빠지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제임스 하든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한 가운데 조 해리스가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과 함께 빅3의 한축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해리스는 3점슛 6개(6/9)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했다. 듀란트도 고효율과 함께 25득점(FG 8/12, 3P 3/5)을 기록, 11개의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팀 전반적인 공격을 이끌었다. 랜드리 샤멧도 3점슛 6개(6/11)로 20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샬럿은 두 명의 선수가 커리어하이 득점 기록을 세우고도 웃지 못했다. 라멜로 볼, 고든 헤이워드, 드본테 그레이엄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지며 공격 전면에 나선 마일스 브리지스가 커리어하이 33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주전 라인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루키 버논 캐리 주니어도 21득점으로 본인의 커리어하이 득점 기록을 세웠다. 테리 로지어(27득점, 10어시스트)도 힘을 보탰지만, 브루클린의 화력에 밀리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팀이 전체적으로 쾌조의 슛감을 보인 샬럿이 리드를 잡았다. 제프 그린의 덩크에 이어 해리스의 3점슛, 이어 디안드레 조던의 컷인 덩크까지 연달아 터지며 브루클린이 기세를 잡는듯 보였다. 하나 샬럿이 리드를 가져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캐리 주니어의 연속 득점으로 1쿼터를 시작한 샬럿은, 제일렌 맥대니얼의 레이업과 점퍼를 비롯한 연속 득점과 브리지스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13-7로 치고나갔다. 그 뒤로도 브리지스와 캐리 주니어의 야투가 불을 뿜었고, 브리지스의 2번째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샬럿은 14점차까지 달아났다(27-13).

브루클린도 반격에 나섰다. 앤드원을 만드는 그린의 멋진 리버스 레이업에 이어 샤멧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8점차까지 추격했다(19-28). 하지만 그 뒤로도 브리지스의 3점슛에 이어 샬럿의 득점이 이어지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다행히 쿼터 막판 해리스가 3점슛을 넣으며 브루클린은 6점차로 1쿼터를 마쳤다(29-35).

2쿼터에 브루클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먼저 샤멧이 빠르게 3점슛을 터뜨리며 2쿼터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한동안 양팀의 야투는 침묵에 빠졌다. 그 침묵을 깨트린 것은 해리스의 3점슛이었다. 그 뒤 듀란트의 득점쇼가 펼쳐졌다. 듀란트는 2쿼터 중반이 되어야 어빙의 패스를 받아 풀업 점퍼로 이날 본인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어빙과 그린도 3점슛을 곁들였다. 듀란트도 3점슛으로 팀의 화력에 힘을 더했고, 3점슛으로 파울까지 얻어내며 빠르게 득점을 적립했다. 쿼터 막판에는 3점슛 하나를 더 추가했고, 브루클린은 1쿼터의 격차를 좁히며 동점을 만들었다(61-61).

3쿼터 들어서도 듀란트의 슛감은 식을줄 모르며 브루클린이 본격적으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3쿼터 초반은 듀란트와 해리스가 브루클린의 득점을 책임졌다. 해리스는 레이업으로 팀의 3쿼터 첫 득점을 올렸고, 듀란트도 호쾌한 덩크로 화답했다. 곧바로 듀란트의 어시스트를 받아 해리스는 점퍼로 득점을 또 한번 추가했다. 이어 듀란트는 앤드원을 만드는 레이업에 이어, 점퍼, 3점슛 등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해리스도 3점슛을 더했다.

샬럿도 화력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로지어의 점퍼에 이어, 브리지스와 맥대니얼의 3점슛이 터졌다. 그 뒤에도 브리지스는 3점슛을 또 한 방 터뜨렸고, 로지어와 브리지스가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어갔다. 쿼터 후반 로지어의 3점슛으로 2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한 샬럿이었지만, 티모테 루와우 캐버롯이 3점슛을 넣으며 브루클린이 5점차로 달아났다(94-89).

4쿼터는 해리스의 3점슛이 불을 뿜으며 브루클린의 일방적인 공세가 쏟아졌다. 해리스는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리며 파울까지 얻어내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연달아 스텝백 3점슛을 성공시킨 뒤, 3점 파울까지 얻어내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순식간에 10득점을 적립했다. 거기에 블레이크 그리핀까지 힘을 보탰다. 속공에서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는가 하면, 1대1 상황에서 스텝백 3점슛까지 성공시킨 것.

샬럿은 로지어와 캐리 주니어가 번갈아 연속 득점을 올리며 반격했다. 하지만 듀란트는 중거리슛으로, 어빙은 3점슛으로 샬럿의 추격을 떨쳐냈다. 마지막으로 샤멧이 백투백 3점슛으로 쐐기를 박으며 사실상 경기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 막판 케일럽 마틴이 3점슛을 넣어봤지만 이미 경기의 추는 기울은 뒤였고, 브루클린이 130-115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브루클린은 오는 19일 마이애미 히트와, 샬럿은 같은 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경기를 갖는다.

#사진_ AP/연합뉴스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don82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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