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대구체육관 내 사무실 마련 가능할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8 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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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 내에 업무를 볼 수 있는 사무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까?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6월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뒤 연고지를 본사가 있는 대구로 정했다. 홈 경기장은 전주체육관과 함께 가장 오래된 곳인 대구체육관이다.

전주시는 KCC를 위해 새로운 경기장을 짓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대구시와 새로운 체육관 건립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대구시의 협조로 대구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완벽한 지원을 받고 있는 건 아니다.

대구체육관 내에는 가스공사 농구단 사무국이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없다.

KGC인삼공사와 LG 사무국은 안양체육관과 창원체육관 내에서 상시 근무한다. 다른 구단들은 본사 등에 사무실이 있지만, 홈 경기가 열릴 때 사용하는 체육관 내 사무 공간도 가지고 있다.

가스공사만 유일하게 홈 경기장 내 사무 공간을 가지고 있지 않다. 가스공사 사무국 직원들은 홈 경기가 끝나면 경기본부석 부근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 퇴근한다. 경기에 필요한 자료 등도 본사에서 모두 준비해서 와야 한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오프 시즌 때 대구체육관을 둘러본 뒤 인근 주위에 사무국과 코칭 스태프가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기도 했다.

대구체육관이 오래 전에 건립되어 가스공사가 사용 가능한 공간이 없는 것일까?

또 그건 아니다. 오리온이 대구에서 지낼 때 사용했던 공간이 있다. 현재 비어 있는 그곳이 지난 16일 올스타게임이 열릴 때 공개되었다.

이번 시즌 대구체육관을 처음 방문한 감독들은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며 “여기는 그 때랑 똑같다. 기자회견장도 그대로네”라고 비슷한 말을 했다. 책상의 위치만 바뀌었을 뿐이다.

KBL은 이번 올스타게임에서 가스공사 홈 경기의 기자회견장을 사무국 사무실로 사용했다. 대신 기자회견장을 예전 오리온의 사무국 사무실로 옮겼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대구시에 (올스타게임 인터뷰 장소를) 사무국 사무실로 사용하게 해 달라고 두 차례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그렇지만, 대구시에서 사용 용도가 있다며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고 가스공사가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올스타게임에서 완전히 비어있는 공간임이 드러났다.

가스공사는 올스타게임 이후 다시 이 공간을 사무국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게 대구시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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