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인성 갑’ 크리스 폴, 10일 계약 선수들에 감사 인사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9 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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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폴은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도 갑이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9일(한국 시간) 피닉스 선즈의 크리스 폴이 보스턴 원정에서 야유 받는 팀 동료를 보호해줬다고 보도했다.

현재 NBA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10일 계약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피닉스 역시 디안드레 에이튼, 제이 크라우더 등이 코로나 프로토콜에 돌입했고, 이 때문에 엠마누엘 테리와 10일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테리는 계약 당일이었던 지난달 28일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어진 30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에서는 단 1분 22초 출전에 그쳤다.

그리고 지난 1일 피닉스는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경기를 가졌다. 보스턴 팬들은 10일 계약 선수인 테리를 향해 “하루살이 선수”라고 소리치는 등 야유를 보냈다.

그러자 폴이 나섰다. 폴은 “우리가 시즌을 치르는데 도움을 주는 이 선수를 존경해달라”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10일 계약을 맺고 준비해온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신들 덕분에 우리는 이번 시즌을 잘 버텨내고 있고, 잘 치러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테리는 자신을 조롱했던 보스턴 팬들이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폴의 발언은 분명 뼈 있는 말이다. 10일 계약 선수들이 없었다면 각 팀들은 최소 선수 수를 채울 수 없기 때문에 몰수패를 당했을 것이다. 아니면 경기가 취소되어 NBA는 TV에 중계되지 못할 것이고, 팬들은 경기를 즐길 수 없다.

폴의 말대로 10일 계약 선수들도 분명 소중한 NBA의 일원이다.

# 사진_야후 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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