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악의 하드 파울 당한' 카루소, 손목 골절로 8주 아웃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3 08: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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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알렉스 카루소(28, 193cm)가 수술대에 오른다.

시카고 불스는 지난 22일(한국시간)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90-9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카고는 같은 날 승리한 브루클린 네츠에 동부 1위 자리를 내줬다.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며 6경기에서 1승 5패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날 패배보다 더 뼈아픈 부상 소식이 있었다. 경기 도중 알렉스 카루소가 레이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그레이슨 앨런과의 충돌로 쓰러진 것.

3쿼터 종료 5분 여를 남기고 앨런이 레이업을 시도하던 카루소의 팔을 강하게 내리쳤고 그대로 카루소는 코트 바닥에 쓰러졌다. 바닥에 착지하던 과정에서 오른쪽 손목에 강한 충격을 입은 카루소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앨런은 플래그넌트2 파울을 받고 퇴장 명령을 지시받았다.

카루소는 끝까지 경기 출전 의지를 보이는 등 큰 부상은 면한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카루소의 상태는 꽤 심각했다.

카루소는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손목 골절 판정을 받았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다. 복귀까지는 6주에서 8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지에서는 가해자 앨런을 향한 팬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양팀 감독은 앨런의 하드 파울을 두고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시카고의 빌리 도노반 감독은 “앨런의 파울은 정말 좋지 않은 파울이었다. 카루소의 선수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었다”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알렌은 과거 대학 시절에도 그런 더티 파울을 범한 전례가 있으며, 사무국이 이런 것을 고려해 강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밀워키 벅스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앨런은 카루소에게 블록을 시도한 것이고 악의적이지 않았다. 파울 콜이 아슬아슬했다고 생각한다. 심판진은 플래그넌트 2 파울을 선언했고 그것을 부정하지는 않겠다”라며 앨런을 두둔했다.

올 시즌에 앞서 FA 계약을 맺으며 레이커스에서 시카고로 둥지를 옮긴 카루소는 시카고의 핵심 식스맨이다. 이번 시즌 카루소는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8.4점 3.9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가뜩이나 팀내 부상자가 많은 가운데 에너자이저 카루소의 부재는 동부 패권을 노리는 시카고에게 큰 치명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루소는 코로나 프로토콜에서 해재된지 두 경기 만에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다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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