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슈터’ 전성현, 보수 인상액만 4억7000만원…역대 3위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6 08: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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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전성현의 보수 인상액 4억 7000만원은 인상액 기준 역대 3위다.

전성현은 김승기 감독과 인연을 계속 이어나간다. KGC인삼공사에서 김승기 감독의 가르침을 받았던 전성현은 함께 팀을 옮긴다. 김승기 감독이 먼저 오리온을 인수할 데이원자산운용과 계약하자 전성현도 따라간다.

대우도 제대로 받았다. KCC로 이적한 이승현, 허웅과 똑같은 보수인 7억 5000만원(연봉 6억 원,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으로 도장을 찍었다.

인센티브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단순하게 드러난 연봉만 보면 8억 원의 김선형(SK)보다 오히려 더 낫다.

김선형의 보장 금액인 연봉은 5억 6000만원(인센티브 2억 4000만원)인 반면 전성현의 연봉은 6억 원이다. 이승현과 허웅의 연봉도 5억 5000만원.

KBL에서는 샐러리캡 10% 이상 보수를 받는 선수의 경우 인센티브를 20~30% 포함된 보수로 계약해야 한다. 이번 시즌에는 샐러리캡이 26억 원이기에 2억 6000만원 이상 보수를 받으면 최소한 인센티브 20% 이상 조건을 넣어야 하는 것이다.

보통 고액 보수를 받는 선수들이 적은 보수를 받는 선수들을 위해 인센티브 금액을 많이 받아들이는 편이다.

이 때문에 김선형뿐 아니라 이정현(삼성, 4억 9000만원+2억 1000만원)과 두경민(DB, 3억 5000만원+1억 5000만원)도 인센티브가 보수의 30%를 차지한다. 허웅과 이승현의 인센티브 비중은 26.7%(2억 원).

전성현의 인센티브는 빅6 중에서는 가장 낮은 20%다.

전성현의 보수는 지난 시즌 2억 8000만원이었다. 지난 시즌 KBL 역대 최고의 슈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활약을 펼쳐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이를 인정받아 4억 7000만원이나 인상된 보수로 계약했다.

보수가 단숨에 4억 7000만원 이상 오른 선수는 지금까지 딱 2명뿐이었다. 2019~2020시즌 김종규의 9억 5900만원(3억 2000만원→12억 7900만원)과 2017~2018시즌 이정현의 5억 6000만원(3억 6000만원→9억 2000만원)이다.

참고로 4억 7000만원은 2006~2007시즌 서장훈과 김주성이 연봉 공동 1위일 때 금액과 같다. 당시에는 인센티브가 없던 시절이며, 샐러리캡은 16억 원이었다.

허웅도 인상액만 따지면 4억 2000만원(3억 3000만원→7억 5000만원)으로 공동 4위. 2017년 오세근과 2021년 송교창이 허웅과 똑같은 보수로 인상액 4억 20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김영환은 반대로 보수가 2억 3500만원 삭감된 2억 원에 계약했다. 고참 선수들이 FA 계약을 할 때 큰 삭감을 받아들인다. 김영환의 삭감률은 54.0%인데 이보다 큰 삭감률을 받아들인 경우는 역대 FA 중에서 13명이나 있다. 그 중에 가장 큰 삭감률은 2009년 문경은의 70.0%(2억 원→6000만원)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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