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여고농구 특급 유망주 '심수현'

사천/한필상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4 08: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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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한필상 기자] 숭의여고 심수현이 부상을 딛고 팀 우승을 외쳤다.

2022 WKBL 신인드래프트 1순위 유력 후보인 숭의여고 심수현은 2021년 헝가리에서 개최된 U19 여자농구 월드컵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더 이상 코트에 설 수 없었다.

당시 그는 예선전 동안 빠른 스피드와 한국 여자농구 선수답지 않은 일대일 공격으로 대표팀의 한 축을 담당했기에 그의 부상은 대표팀 전력에 큰 손실이었다.

국내로 돌아왔으나 무릎 부상의 정도는 예상 보다 심각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길고 긴 재활의 시간이었다. 일상적인 생활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팀 훈련을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덕분에 체중은 무려 8kg이 늘어났고, 오직 회복에만 전념해야 했다.

지난 12월 재활을 끝내고 처음으로 공을 잡은 심수현은 차분히 시즌 준비에 들어갔고, 여고농구의 스토브리그인 사천 대회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부상 이후 첫 연습 경기에 나선 심수현은 “예상 했던 것 보다는 빨리 코트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 아직까지 몸 상태는 60%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코트 위에 다시 섰다는 것 만으로 기쁘다”며 복귀 소감을 말했다.

같은 고교 팀인 청주여고와의 연습 경기에서 그는 여전히 파괴력 있는 공격력을 보였다.

과감한 일대일 드라이브 인 그리고 오픈 찬스때는 지체없이 슛을 던지는 등 부상 이전과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경기를 마치고 난 뒤 심수현은 “첫 경기였지만 전체적으로 내 경기력에 대해 만족한다. 하지만 체력적인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아 힘든 부분도 있다. 시즌 전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비롯해 체력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며 오래간만에 나선 경기 감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무릎도 아프지 않고, 세계대회를 통해 배운 것도 많다. 내 자신이 모자란 부분도 많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서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우승도 해보고 싶고, 전국체전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고 프로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 꿈”이라며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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