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서명진, “롤 모델은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7 07: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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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를 닮고 싶어서 플레이를 많이 보면서 흉내를 내려고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82-69로 승리해 21승 1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15-0으로 경기를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4쿼터 한 때 65-59, 6점 차이까지 쫓기긴 했지만, 이내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려 승리에 다가섰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해 12월 24일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한 달 가량 결장했던 서명진이 복귀 후 3경기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리 득점인 11점(5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기록했다.

서명진은 경기를 마친 뒤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제가 (부상에서) 합류한 뒤 몸 밸런스가 안 올라왔다. 형들과 동기들이 잘 해줘서 연승을 이어나가 기쁘다. 연승을 더 이어나가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서명진은 투맨 게임과 슛 선택에서 노련하고 여유가 있다는 질문을 받자 “미드레인지 점퍼 연습을 이우석이랑 많이 한다”며 “어느 순간부터 감이 잡히고 좋은 감을 유지하면서 경기 때 쓰려고 노력했다. 몸이 안 좋아서 골밑 근처로 안 가고 쉽게쉽게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지난 2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부상에서 돌아온 서명진에 대해 “(부상 전의 경기력으로 올라오려면) 한참 더 있어야 한다”고 했다.

서명진은 “왼팔을 의식하며 조심하면서 플레이를 한다. 왼손 레이업을 할 때 아프기도 하지만 조절하면 괜찮을 듯 하다”고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서명진은 롤 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은 뒤 “NBA 선수 중에서 피닉스 선즈의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를 닮고 싶다. 두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보면서 흉내를 내려고 한다. 두 선수가 제 롤 모델이다”라며 NBA 선수들을 언급했다.

“이현민 선수는 아니네요”라고 짓궂은 반문이 나오자 서명진은 “아직 KBL 선수 이야기를 안 했다. KBL에서는 이현민 형과 양동근 코치님이 롤모델이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서명진은 “팀 분위기는 안 좋을 수가 없다. 너무 좋다. 좋은 기운을 계속 이어나가려고 한다”며 “좋은 모습으로 연승을 이어나가서 팬들에게 눈 호강시키는 농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7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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