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 10.2점 대폭 증가’ KT, 승률은 뚝 떨어지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5 07: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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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T가 1위 경쟁에서 멀어지고 있다. 실점이 대폭 늘어나자 이기기 힘든 팀으로 바뀌었다.

수원 KT는 4라운드 첫 경기까지 22승 6패를 기록해 2위 서울 SK보다 2.5경기 앞선 단독 1위였다.

전신 구단 포함해 28경기 기준 KT의 최다승은 2009~2010시즌과 2010~2011시즌에 기록한 20승 8패였다. 당시 40승 14패와 41승 13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승률 78.6%(22승 6패)를 기록하며 팀 통산 3번째 40승+ 작성할 흐름을 탔던 KT는 최근 7경기에서 승률 14.3%인 1승 6패로 부진하다. 9연승을 달린 SK와 대조를 이룬다.

KT는 현재 23승 12패로 1위 SK(27승 8패)에게 4경기 뒤진 2위다. 공동 3위 그룹(KGC인삼공사, 현대모비스)에게 2.5경기 차이로 쫓긴다.

3주 사이에 2.5경기 차이의 1위에서 4경기 차 2위로 떨어진 걸 감안하면 2월에는 3,4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

팀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질주하던 KT는 어느새 4강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다.

KT가 추락한 원인 중 하나는 수비다.

KT는 28경기 기준 평균 83.2점을 올리고, 상대에게 평균 75.9점을 내줬다. 득실 편차는 +7.3점이었다.

하지만, 최근 7경기에서는 평균 81.1점을 올리고, 평균 86.1점을 실점했다. 득실 편차가 -5.0점으로 바뀌었다.

28경기 기준 실점 2위 창원 LG의 78.6점보다 2.7점이나 적게 실점했던 KT는 최근 7경기에선 실점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83.6점보다 2.3점이나 더 많이 내준다.

득점은 2.1점 하락했지만, 실점은 10.2점이나 늘었다. 이 때문에 득실 편차는 12.3점이나 증가했다.

실점이 대폭 증가하자 당연히 이기기 힘들다.

KT는 2016~2017시즌부터 차례로 평균 82.7점, 88.2점, 88.8점, 83.7점, 86.0점을 내주며 5시즌 연속 실점 10위를 도맡았다.

이번 시즌에는 완벽한 변신에 성공해 실점 1위로 돌아서며 1위를 질주했지만, 최근에는 이전 5시즌처럼 최악의 수비력을 가진 팀으로 바뀌었다.

35경기 기준 실점은 평균 77.9점으로 LG와 같은 공동 1위다. 총 득점으로 따지면 1점(2,727점과 2,728점) 차이로 2위.

아직 충분히 반등 가능한 경기수인 19경기가 남았다. 다만, 예전으로 돌아간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서동철 KT 감독은 지난 2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실점이 대폭 늘어났다고 하자 “(이유는) 여러 가지다. 한 가지로 언급하기 힘들다”고 했다.

KT는 대폭 늘어난 실점을 줄이고 1위 SK를 추격할 수 있을까?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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