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공동 1위→PO 탈락’ DB-SK, 결승서 다시 만나다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8 05: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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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시즌 공동 우승 후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던 DB와 SK가 두 번째 컵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지난 11일부터 경상북도 상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가 결승 딱 한 경기만 남겨놓았다.

전주 KCC와 창원 LG를 따돌리고 A조 1위를 차지한 서울 SK는 부산 KT와 준결승에서 83-78로 승리하며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상무와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해 C조 1위였던 원주 DB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105-95로 꺾고 최소한 준우승을 확보했다.

결승에 오른 SK와 DB는 공통점이 있다. 2019-2020시즌은 코로나19로 정규경기가 213경기 만에 중단되었다. KBL은 중단 당시 순위를 그대로 반영해 28승 15패였던 SK와 DB를 공동 1위로 결정했다. 동률일 때 순위 규정을 적용하지 않은 것이다.

SK와 DB는 약속이라도 한 듯 2020~2021시즌에도 24승 30패로 똑같은 성적을 받았고, 이번에는 순위 규정에 따라 SK가 8위, DB가 9위에 머물렀다. 공동 1위였던 두 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다.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면 그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높은 지명권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지난 8일 있었던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에서 SK는 6순위, DB는 7순위로 로터리픽(1~4순위)보다 한참 떨어진 지명권을 얻었다.

지난 시즌 맞대결도 결과도 3승 3패로 똑같다.

두 시즌 연속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SK와 DB는 지난해 컵대회에서 같은 조에 편성되어 예선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SK는 자밀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84-74로 이겼다.

컵대회에서 2년 연속 만난 SK와 DB는 지난 시즌 맞대결과 닮은꼴이다. SK는 두 외국선수(자밀 워니, 닉 미네라스)가 모두 출전한 반면 DB는 한 명의 외국선수(저스틴 녹스)만으로 대회에 나섰다.

이번 시즌 역시 SK는 두 외국선수(워니, 리온 윌리엄스)가 국내선수와 호흡을 맞추는 반면 DB는 얀테 메이스 없이 레나드 프리먼만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SK는 득실 편차 13.3점(87.3-74.0)을 기록하며 공수 안정된 전력을 보이는 게 장점이다. DB는 한국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3점슛 평균 15.5개, 성공률 49.2%(31/63)를 기록한 게 돋보인다.

우승상금 5000만원을 놓고 맞붙는 SK와 DB의 결승은 1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윤희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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