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1Q 반짝” 오리온 메이스-삼성 로빈슨의 득점 대결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4 05: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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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76 - 70 서울 삼성] 

[점프볼=최설 기자] 오리온 메이스와 삼성 로빈슨의 득점 대결이 1쿼터에 잠깐 반짝거렸다.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맞대결. 홈팀 오리온이 76-70으로 승리를 챙기며 5할 승률(17승 17패)로 복귀, 리그 단독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양 팀 모두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 오리온은 이승현(13점)과 한호빈(13점)이 앞장서며 이정현(11점)과 김강선(10점)이 든든히 지원했고, 삼성 역시 김시래(14점)를 필두로 김현수(14점), 이원석(12점)이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외국선수 대결에서는 오리온의 두 외인, 제임스 메이스(16분 23초)와 머피 할로웨이(23분 37초)가 각각 9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9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나란히 한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무난히 묻어가 22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합작한 삼성 토마스 로빈슨(14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6분 26초)과 다니엘 오셰푸(8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3분 34초) 조합에 살짝 아쉬웠다.

그중 이날 경기 초반까지 각 팀 선발로 나선 메이스와 로빈슨의 다득점이 예상됐다. 1쿼터 두 선수가 스파크를 터트리며 치열한 득점 대결을 펼쳐 진검 승부를 보여주는 듯했다.


메이스는 경기 전 강을준 감독의 “(컨디션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게 보이지만, 급하기 가지 않으려고 한다. 길게 보고 있다. 2월 휴식기 이후에나 정상 컨디션 진입을 예상한다”라는 전망과 달리 초반부터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골밑에서 보다 과감한 포스트 업 시도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메이스는 1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신고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차갑게 식어버린 채 자유투 1득점을 추가하며 9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로빈슨 역시 1쿼터에만 12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본인의 1쿼터 최다득점으로 심상치 않은 페이스였다. 주로 투맨게임으로 득점을 쌓아가며 국내선수들과도 상당한 호흡을 자랑했다. 하지만 메이스와 같았다. 이후 3쿼터에 넣은 골밑득점이 유일한 추가득점으로 14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도 이 점을 꼬집으며 “(주축들의) 부상과 침체된 팀 분위기, 여기에 외국선수들의 경기력도 꾸준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남은 후반기 각 팀이 설정한 목표가 있는 만큼 외국선수들의 경기력 정상궤도 진입을 기대해본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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