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득점기계들의 만남, 승자는 SK 워니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5 03: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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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97 - 87 대구 한국가스공사] 

[점프볼=최설 기자] 득점기계들 간의 대결에서 결국 SK 워니가 승리를 따냈다.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맞대결. SK가 97-87로 이기며 올 시즌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27승(8패)째를 수확한 SK는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2위 수원 KT와 간격을 어느새 4경기 차까지 벌려놨다.

이날 양 팀 1옵션 외인들 간의 득점 대결이 볼만했다. 경기 전까지 리그 득점 순위 전체 1, 2위를 달리고 있었던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24.6점)과 SK 자밀 워니(22.4점)는 올 시즌 두 번째 만남에서도 제대로 불꽃을 튀기며 치열한 점수 쟁탈전을 벌였다.

지난 1라운드 워니(19점 13리바운드)가 개인 득점에서는 조금 밀렸지만, 팀이 승리하며 니콜슨(25점 11리바운드)에 선승을 거둔 바 있었다면, 이번 라운드에서는 개인 득점과 팀 승리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완승을 따냈다.

워니는 이날 총 35분 23초간 코트를 누비며 37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매 쿼터(10/4/19/4) 득점 사냥에 성공하며 3쿼터에만 19점을 휘몰아친 워니는 본인의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는 올 시즌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라숀 토마스, 이관희)이기도 했다.

이날 비록 워니는 3점 라인 밖에서 큰 재미(0/4)를 보지는 못했지만, 본인의 시그니처 무기인 플로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팀의 9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올해만 벌써 30+점 경기 다섯 번째를 치렀다.
 

한편 니콜슨도 27분 1초간 27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사실 전반까지만 해도 3점슛 2개 포함 18점(8리바운드)을 올린 니콜슨이 워니(14점 3리바운드)에 근소하게 앞섰다.

다만 후반, 허리 부상의 여파로 출전 시간의 관리를 받은 니콜슨은 마지막 4쿼터 무득점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에이스가 힘을 끝까지 짜내지 못한 결과, 한국가스공사는 결정적인 순간 와르르 무너졌다.

이날로 한국 무대 3경기째를 맞은 디제이 화이트가 12분 59초 동안 7점 4리바운드로 니콜슨의 공백을 메우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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