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했던 3점슛 2방’ 돌아온 DB의 슈터 김훈

원주/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3 01:14:32
  • -
  • +
  • 인쇄

[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DB의 슈터 김훈이 돌아왔다.

원주 DB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2-85로 패했다. 지난 주말 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경기 초반부터 SK에 끌려 다녔고,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패했다.

그러나 패배에도 수확은 있었다. 오른쪽 정강이 피로골절로 결장이 거듭하던 슈터 김훈이 복귀전을 치른 것. 그는 9분 51초라는 짧은 시간을 소화하며 6점 1리바운드 1스틸 1블록의 기록을 남겼다.

김훈의 존재감이 가장 돋보였을 때는 2쿼터였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투입된 그는 들어가자마자 3점슛을 자신 있게 던졌지만 연달아 2개가 모두 빗나갔다. 하지만 주저하지 않았다. 슛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3점슛을 시도했고, 이후 던진 2개가 연이어 림을 갈랐다. 1쿼터를 뒤지던 DB가 리드를 잡는 득점이었기에 그 의미는 컸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코트마진이다. 이날 김훈의 코트마진은 +9였다. 득점에 성공한 DB 선수 9명 중 득점보다 코트마진이 높은 이는 김훈이 유일했다. 그 뜻은 김훈이 코트에 있을 때 본인의 득점과 동시에 팀도 기세를 올렸다는 의미다.

DB는 최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있던 김현호와 박경상이 차례로 복귀했다. 또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강상재도 합류했다. 여기에 슈터 김훈까지 돌아오면서 이제야 온전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김훈의 복귀로 완전체가 된 DB. 현재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위권 팀들 사이에서 단숨에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