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기록] KGC, 시즌 1호 전 구단 상대 승리…라건아는 통산 8,000득점 달성

류인재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4 0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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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류인재 인터넷기자]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3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지난 한 주는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되며 다시 무관중 경기가 시작되기도 했다. 경기장은 텅텅 비어 쓸쓸했지만 기록은 풍성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시즌 1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맛봤고, 부산 KT와 창원 LG는 한 경기에서 3점슛 28개를 합작했다. 개인 득점 기록도 세워졌다. 라건아(전주 KCC)는 개인 통산 8,000득점 고지를 밟았고, 전현우(인천 전자랜드)는 커리어 하이 22득점과 함께 커리어 하이 3점슛 6개도 기록했다.

SK, 이번 시즌 최다 18개 실책
SK의 정신력이 흔들렸다. SK는 8일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이번 시즌 팀 최다 18개 실책을 기록했다. 경기 전 최준용이 SNS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 영향 때문일까. SK는 코트 위에서도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1쿼터에만 5개의 실책을 기록한 이후 2쿼터에는 이번 시즌 최다인 6개의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전반에만 무려 11개의 실책을 기록한 것. 여기에 그치지 않고 3쿼터에 4개, 4쿼터에 3개를 추가하며 18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한편,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책은 19개로 LG가 11월 14일 KT전에서 기록했다.

전자랜드 전현우, 개인 최다 22점 & 3점슛 6개

전현우가 뜨거운 슛감을 뽐냈다. 전자랜드는 9일 LG와 원정 경기를 가졌다. 휴식기 이후 좋은 슛 감각을 이어오던 전현우는 이 경기에서 매 쿼터 5득점 이상을 책임졌다. 3점슛도 6개를 집어넣었다. 커리어 하이 기록. 전자랜드는 한때 14점차까지 뒤지기도 했으나 전현우의 꾸준한 득점으로 4쿼터에 역전을 하기도 했다. 전현우의 한 경기 개인 최다 기록은 지난 10월 10일 서울 SK와 경기서 기록한 3점슛 5개와 20점이었다. 이날 22득점과 3점슛 6개로 커리어 하이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지만 팀은 78-83으로 패배하며 웃지 못했다.

KCC와 오리온, 이번 시즌 전반 최저 득점
KCC와 고양 오리온의 손끝이 차갑게 식었다. KCC와 오리온은 10일 2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단독 선두가 걸린 경기에서 이번 시즌 전반 최저 득점 기록이 나왔다. 공격의 정확도가 떨어졌고 집중력도 부족했다. 오리온의 경우 2쿼터에만 19개의 야투를 시도, 단 2개만 성공했다. KCC와 오리온의 2라운드 맞대결 전반은 30-22, 총합 52득점으로 이번 시즌 최저 기록이다. 오리온의 2쿼터 4득점은 이번 시즌 최저이기도 하다.

KGC인삼공사, 시즌 최다 어시스트
뺏고 또 뺏고에 이은 주고 또 주고! KGC인삼공사는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 89-84로 승리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어시스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20.1개)를 상대로 2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올 시즌 최다 기록. 오세근도 올 시즌 개인 최다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전반에 18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21점 차(45-24)까지 달아났다. 또 4쿼터에서 결정적인 어시스트 2개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경기 종료 6분 27초 전, 양희종이 문성곤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꽂았고, 3분 49초를 남기고는 이재도가 스크린 이후에 골밑으로 향하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에게 정확한 앨리웁 패스를 건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T, 역대 두 번째 자유투 시도 ‘0’
KT가 좀처럼 보기 힘든 기록을 남겼다. KT는 12일 LG와 원정 경기에서 98-88로 승리하며 7연승을 질주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이어간 KT는 이날 진기록도 남겼다. 자유투를 하나도 시도하지 않은 것. 프로농구 출범 후 한 경기에서 자유투 시도 자체가 한차례도 없었던 건 지난 10월 25일 원주 DB가 전주 KCC와 경기에서 기록한 뒤 두 번째다.

KT와 LG, 시즌 한 경기 최다 3점슛 28개
KT와 LG가 외곽포 대결을 펼쳤다. KT는 12일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98-88로 승리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3점슛 14개씩을 터트렸다. 한 경기에서 28개의 3점슛이 쏟아졌다. 이번 시즌 양 팀 합산 최다 3점슛 기록이다. KT에서는 양홍석과 브랜든 브라운이 3점슛 성공률 100%로 5개와 3개를 넣었다. 김영환과 허훈도 3점슛 5개를 합작했다. LG에서는 이원대와 캐디 라렌이 각각 5개씩 성공했다. 라렌의 3점슛 성공 5개는 자신의 개인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라건아, 개인 통산 8,000득점 달성…KBL 역대 8호

득점 기계 라건아가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KCC 라건아는 13일 KGC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개인 통산 8,000득점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 8,000득점에서 단 1점만을 남겨뒀던 라건아는 1쿼터 막판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기록을 완성했다. 그의 기록은 KBL 역대 8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대기록을 작성했음에도 불구 팀은 79-8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KBL 역대 통산 득점 1위는 서장훈(은퇴)이 세운 13,231점이다. 지난 시즌까지 KBL에서 활약했던 애런 헤인즈(10,780점)가 2위이며 3위는 원주 DB 김주성 코치(10,288점)이다.

KGC인삼공사, 시즌 1호 전 구단 상대 승리
KGC인삼공사가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맛봤다. KGC인삼공사는 13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3-7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19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10개 구단 중 처음이다. 5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를 차지한 KGC인삼공사는 가장 먼저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KGC인삼공사는 1라운드에서 서울 삼성(10월 10일), DB(10월 17일), 현대모비스(10월 18일), KT(10월 22일), LG(10월 25일)에게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에 오리온(11월 10일), 전자랜드(12월 4일), SK(12월 8일)에 이긴 후 3라운드 첫 경기에서 KCC(12월 13일)을 잡으며 마침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완성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verydaylollo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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