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도 갑” 프리먼, DB 상승세 원동력...이상범 감독은 '흐뭇'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8 08: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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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90 - 82 전주 KCC]

DB 프리먼의 존재감이 확실하다.

2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전주 KCC의 시즌 첫 맞대결. DB가 KCC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90-82로 승리했다. 시즌 5승(2패)째를 올린 DB는 리그 공동 선두(서울 SK)로 올라섰다.

이날 DB 2옵션 레나드 프리먼은 25분 56초 동안 12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에 바짝 쫓기던 마지막 4쿼터, 8점을 몰아넣으며 간격을 벌렸다. 최종 필드골성공률 71.4%(5/7), 자유투성공률 100%(2/2)를 기록한 프리먼은 2어시스트 1스틸도 곁들였다.

최근 3경기서 평균 32분 58초를 소화한 프리먼은 지칠 만했다. 1옵션 얀테 메이튼의 발목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급격히 길어졌다. 그러나 이날 역시 지친 기색 없이 끝까지 뛴 프리먼은 이날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경기 전 반가운 소식으로 “(얀테) 메이튼이 돌아온다. 투입 시기는 1쿼터 후반으로 보고 있다”는 DB 이상범 감독의 말처럼 메이튼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코트를 더 오래 누빈 건 프리먼이었다. 그는 메이튼(10점 7리바운드, 14분 4초)의 부상 복귀 적응을 도왔다.


이 같은 프리먼의 활약 속에 DB는 선두권을 유지했다. 최근 4경기서 2승 2패를 기록한 DB는 메이튼이 흔들린 위기를 극복했다.

그사이 프리먼이 팀 공헌도 1위로 등극했다. 출전 시간, 득점, 리바운드, 블록 등 가점 항목과 실책, 슛 실패, 자유투 실패 등 감정 항목을 종합해 계산하는 공헌도 점수에서 251.3점으로 팀 내 최고 점수를 기록한 프리먼은 에이스 허웅(236.5점)보다 15점가량 앞섰다.

또 분당 효율을 의미하는 선수 효율성 지수(PER, Player Efficiency Rating)도 팀 2위(23.5)로 올라섰다. 1위는 메이튼(23.7).

2옵션임에도 외국선수들 가운데 평균 출전 시간 6위(26분 28초), 리바운드 4위(10.6개)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는 프리먼은 이상범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이상범 감독은 “지난 컵대회 때부터 (레나드) 프리먼의 슛이 좋다라는 얘기를 들었다. 사실 궂은일과 수비, 리바운드 쪽에 강점을 보고 데려왔는데, 자신의 능력 100%를 발휘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프리먼의 활약에 매우 만족해했다.

 

한편 KCC 라건아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각각 25분 18초 14점 8리바운드, 14분 42초 9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패배를 지켜봤다.

 

#글_최설 기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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