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최종예선] '서로 1승 겨냥' 브라질 女대표팀, 엔트리 발표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8 00: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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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객원기자] 브라질 여자농구대표팀이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할 14인 명단을 발표했다.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은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다. 브라질은 대한민국, 호주, 세르비아와 A조에 속해 있다.

 

브라질 기술위원회는 2월 1일 소집을 결정짓고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애초 조 편성 발표 당시만 해도 1월 말에 소집될 것이라 했지만, 예산상의 문제를 이유로 선수단 소집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호세 네토 감독은 이미 조편성 발표 당시부터 "우리는 한국을 반드시 이겨야 할 것이다"라고 경계해왔다. 선수명단 발표 후 브라질 농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는 준비시간이 너무 짧아 기본적으로 대표팀 농구에 익숙하고 경험이 있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했음을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팀 입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역시 다미리스 단타스다. 195cm의 빅맨으로 WNBA 미네소타 링스 소속이며, WKBL에서도 박지수(KB스타즈), 진안(BNK썸) 등과 손발을 맞춘 바 있다. 높이와 기동력, 내외곽을 넘나드는 득점력이 발군이다. 또 한국여자농구를 잘 안다는 점에서도 껄끄럽다. 다만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 못했다. 아직 몸상태가 어떤지는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또 한 명 클라리사 도스 샌토스(33, 185cm)의 출전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샌토스는 힘이 좋은 재원으로 올림픽 대표팀에도 단골로 선발되었던 핵심 멤버다. 지난 2021년 아메리컵에서는 평균 13.4득점 7.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단타스와 마찬가지로 샌토스도 무릎 부상에서 100%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그 외 브라질은 30대 후반 베테랑부터 젊은 피까지 선수 구성이 다양하다.  39세 백전노장 에리카 데 소자도 다시 이름을 올렸다. 1982년생인 데 소자는 196cm의 장신으로 WNBA, 스페인 등 명문리그를 거친 브라질 최고 스타 중 하나다. 국제대회에서도 2001년부터 뛰어왔다. 36세의 제니 플라우시노(176cm)도 대표팀 참가를 수락했다.

 

2000년생인 스테파니 소아레스(198cm)도 경계 대상이다. 기술보다는 하드웨어와 신체능력이 좋아 출전시간동안 대한민국 여자농구대표팀을 골치아프게 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FIBA U19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우리 대표팀을 괴롭힌 주역들도 포진해있다. 타이나 실바(25, 180cm)과 마리아 카바요(24, 186cm)다. 두 선수는 박지수, 진안, 이하은 등이 뛴 우리 대표팀을 상대로 선전했고, 브라질은 우리에 82-51로 이겼다. 특히 실바는 180cm 밖에 되지 않는 신장인데도 덩크슛을 꽂을 정도로 탄력이 어마어마하다.

 

그 외 타이나 파샤오(30, 170cm), 알라나 곤칼로(27, 166cm) 등은 신장은 작지만 움직임이 날쌔고 각각의 스팟에서 확실한 득점무기를 갖추고 있어 경계해야 한다. 

 

한편, 브라질 대표팀은 2월 7일까지 1주일간 훈련한 뒤 12명을 추려 세르비아로 향한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역대 성인대회 맞대결 전적은 6승 4패로 우리가 앞서고 있다.  마지막 맞대결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68-62)과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61-60)로 모두 승리했다.  2010년 승리를 이끈 중심에 정선민 현 여자대표팀 감독이 있었는데, 이 경기에서 1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진=다미리스 단타스(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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