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기세를 이어갈 팀은?

조태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2 00: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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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태희 인터넷기자] SK는 올 시즌 DB에게 진적이 없다. 22일 SK는 홈으로 DB를 불러들여 천적관계를 입증하고자 한다. 23일에는 최근 1승 4패의 KT와 4승 1패의 현대모비스가 울산에서 만난다.

서울 SK(25승 8패) vs 원주 DB(15승 17패)

1월 22일, 토요일 오후 5시
잠실학생체육관/SPOTV2

CHECK POINTS

-천적 SK에게 맞서는 DB
-특명! 프리먼의 빈자리를 메꿔라!
-믿을 건 허웅뿐!

올 시즌 SK는 DB를 만나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경기 내용도 완벽했다. SK는 DB를 상대로 3경기 평균 85.6점을 퍼부으면서 69점만 내줬다. 득실마진에서 무려 +16.6을 기록 중이다. SK승리에는 탄탄한 림프로텍팅이 한 몫 했다. SK는 리바운드, 블록슛 지표에서 DB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난공불락의 요새를 형성했다. 여기에 양 팀이 경기를 치르게 될 경기장은 SK 홈구장이다. SK는 올 시즌 홈에서 13승을 거두는 동안 단 2패만 기록했다. 그야말로 ‘잠실학생던전’이라고 볼 수 있다.

*SK의 DB전 골밑 수비*
리바운드 SK 41.6개 > DB 32.3개
블록슛 SK 3개 > DB 1.6개


설상가상으로 DB는 레나드 프리먼이 종아리 부상으로 4주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다. 1옵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버티고 있지만 홀로 40분을 뛰기에는 무리가 있다. SK에게는 경기당 22.6점을 폭격하고 있는 최고의 외국선수 자밀 워니가 버티고 있다.

DB가 믿을 건 허웅 뿐이다. 허웅은 평균 16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허웅은 SK를 만나면 3점슛 성공률이 46.7%까지 치솟으며 시즌 평균 36.2%보다 훨씬 높은 적중률을 보이고 있다. 3점슛이 약한 DB(3PT% 31%, 9위) 입장에서 허웅의 외곽포가 절실히 필요하다.

울산 현대모비스(19승 14패) vs 수원 KT(23승 10패)

1월 23일, 일요일 오후 5시
울산동천체육관/SPOTV

CHECK POINTS

-4연승 현대모비스 vs 2연패 KT
-이우석의 빛나는 신인왕 레이스
-유재학 감독의 함지훈 봉쇄작전 대처법은?

4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KT에게 올 시즌 상대전적 1승 2패로 뒤져있다. 하지만 분위기를 놓고 보면 충분히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노려볼만하다. 현대모비스는 4연승 기간 동안 삼성전을 제외하고 모두 4점 차 이내 접전승부를 펼쳤다. 직전경기 SK와의 경기에서 막판에 흔들렸던 KT와 대조되는 승부처 집중력이다. 거기에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평균 77.7실점을 기록 중인 최고의 수비팀 KT를 상대로 3경기 평균 81점을 넣고 있다. KT를 제외한 9개 구단 중 KT에게 평균 80점 이상 기록한 팀은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1위 SK, 공동 3위 KGC뿐이다.


현대모비스 4연승의 중심에는 신인왕을 노리는 이우석이 있다. 이우석은 4연승 기간 동안 경기당 16.3점 7.5리바운드 4.8어시스트로 현대모비스의 빛과 소금이 됐다. 이우석은 유재학 감독도 인정한 볼 없는 움직임은 물론 날카로운 돌파가 일품이다. 여기에 최근 4경기 3점슛 성공률 54.5%(2.8회 시도 1.5개 성공)의 정교한 외곽슛까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다.

2연패로 주춤한 KT지만 현대모비스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6일 현대모비스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KT는 전반전 22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역전해 냈다. 당시 역전의 원동력으로 후반에만 3점슛 3방포함 16점을 몰아친 허훈이 있었다. 허훈은 직전 SK와의 대결에서 마지막 공격을 전개하던 중 공을 놓치며 넘어지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본인의 실수를 떨쳐버리기 위해서 현대모비스 전에서의 활약이 필요하다.


KT가 3차전에서 역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함지훈에 대한 수비도 주요했다. KT는 김현민, 하윤기, 캐디 라렌, 마이크 마이어스와 김동욱까지 돌아가면서 함지훈을 수비했다. 이들의 임무는 함지훈에게 득점을 주되 패스길을 차단해 그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을 막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하윤기와 김현민이 5반칙으로 물러났지만 올 시즌 평균 3.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함지훈을 1어시스트로 묶는데 성공했다. 다가오는 4차전에도 KT가 함지훈 봉쇄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에 대한 유재학 감독의 대처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10연패에 탈출한 KCC는 구단 내부적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대구더비’ 오리온과 한국가스공사는 고양에서 맞붙는다. KT는 LG를 상대로 창원 원정길에 오른다. 23일 오리온과 KCC는 각각 삼성과 KGC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르고 DB는 LG를 상대로 원주에서 지난 맞대결 패배 설욕을 노린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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