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윤덕주배] 2연승 견인 연가초교 함태영 “후반전 수비가 원활했다”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9 22: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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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임종호 기자] 서울 연가초교가 2연승을 내달렸다.

연가초교는 29일 경남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2회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남초부 예선 이튿날 경기서 부산 성남초교를 로 꺾었다. 3쿼터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던 연가초교는 4쿼터 매서운 공세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웃었다. 승리한 연가초교는 2승으로 B조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연가초교의 야전사령관 함태영(152cm, G)이 가장 돋보였다. 신장은 작지만, 안정적인 경기 조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함태영은 이날 풀타임(32분)을 소화하며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7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함태영은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경기를 하지 못했다. 첫 경기였던 어제는 너무 떨렸다. 오랜만에 열린 경기서 이겨서 뿌듯하고 기분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 초반 수비가 허술했다. 그래도 후반에는 수비 로테이션이 잘 이뤄지면서 상대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인터셉트가 잘 나오면서 흐름이 우리쪽으로 넘어왔다. 그러면서 승부를 기울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원동력을 후반 수비력에서 찾았다.

형을 따라 농구공을 처음 잡은 함태영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칠 때 느끼는 쾌감이 좋다고 말했다, 함태영의 형은 명지고에 재학 중인 함진경이다.

“형이 하는 걸 보고 재밌어서 7살 때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드리블이나 기술로 상대 수비를 제치는 쾌감이 너무 좋다. 내가 뿌린 패스가 팀원들의 득점으로 연결됐을 때가 가장 좋다.” 함태영의 말이다.

이날 경기서 그는 간결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손쉽게 제치는 장면을 몇 차례 선보였다. 임혜영 코치는 “(함)태영이는 감각이 뛰어난 선수다. 코트 위에서 알아서 판단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초등학교 수준에선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제자를 치켜세웠다.

함태영도 “내 생각에도 감각은 타고난 것 같다”라며 스승의 말에 동의했다.

그의 롤모델은 코비 브라이언트(작고)와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 함태영은 “열심히 뛰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마인드가 멋있어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내 롤모델이다. 또 카이리 어빙도 좋아한다. 드리블 후에 마무리하는 능력을 닮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이번 대회 승리 행진을 이어가며 결선 진출이 유력한 연가초교는 31일 천안 봉서초교를 상대로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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