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전반 부진 떨쳐내며 포효한 KB스타즈 박지수 “팬들을 위한 세리머니”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7 2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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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민준구 기자] “팬들을 위한 세리머니였다.”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30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블록을 기록하며 79-74,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의 활약으로 KB스타즈는 6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다.


박지수는 승리 후 “경기 시작했을 때 분위기는 좋았지만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던 부분은 아쉽다. 쉽게 갈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방심하는 바람에 어렵게 갔다. 앞으로 보완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반에 6점으로 부진했던 박지수. 하지만 후반 들어 24점을 추가하며 BNK의 수비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박지수는 “전반에 실수가 많았다. 후반에 분위기를 타야 한다는 생각에 일부러 세리머니를 했다. 또 팬들의 영향도 있었다. 오랜만에 응원 열기를 느끼게 돼 너무 좋았다. 일요일 경기에서는 팬분들을 위한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외로이 골밑을 지켰던 박지수, 그는 이제 김민정과 김소담이 있기에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었다. 박지수는 “(김)민정 언니는 궂은일을 맡아서 한다. (김)소담 언니는 밖에서 시원하게 던져준다. 또 그게 잘 들어가더라. 나한테 더블팀이 오게 되면 두 언니들이 더 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농구를 할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1라운드 패배의 설움을 씻은 박지수에게 한 가지 더 기쁜 건 바로 진안을 상대로 앞섰다는 것이다. 하지만 박지수는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박지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많이 봐왔다. 그때 (진안)언니가 인터뷰하는 걸 봤는데 내가 있을 때 부담이 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근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더라. 어려운 느낌을 받았다”라며 경계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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