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첫 패 안은 BNK 박정은 감독 “불안감과 자신감 부족, 선수들 극복해 나가길”

인천/장도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7 21: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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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데뷔 경기에서 패한 박정은 감독이 어린 선수들의 불안감과 자신감 문제 극복을 강조했다.

부산 BNK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68-78로 패했다.

BNK는 강아정과 안혜지가 각각 11점을 퍼부으며 전반전까지 33-30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3쿼터에서 상대에게 30점을 내줬고 필드골 성공률도 31%로 떨어지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안혜지가 4쿼터 시작하자마자 5점을 몰아치며 다시 따라붙었으나 승리에 도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사령탑 데뷔 경기를 치르고 만난 박정은 감독은 “경기를 해보니 확실히 우리 선수들이 어리다는 것을 느꼈다. 연습한 대로만 했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텐데 오늘(27일)은 10%도 발휘하지 못한 거 같다. 우리가 하던 농구보다는 지난 시즌 안 됐던 모습이 조금 나와서 아쉽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박 감독은 BNK의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선 두 베테랑 김한별과 강아정도 언급했다. 김한별은 6분 16초 동안 2점 5리바운드, 강아정은 34분 22초 동안 13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선수들의 불안감이나 자신감 부족에서 두 선수가 중심을 잡아주길 바라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몸상태가 별로라 손발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김한별이 몸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리바운드에서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먼저 말해줘서 투입시켰다. 팀에 대해 같이 고민해주는 부분이 고무적인 거 같다. 강아정은 노현지가 무릎이 안 좋은 상태라 출전시간이 조금 많았다.”

BNK의 야전사령관 안혜지는 이날 40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22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안혜지에 대해 “계속 정통 포인트가드 스타일을 고집해온 선수다. 안혜지에게 너무 패스 위주의 플레이보단 본인의 공격도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늘(27일) 경기에서 본인의 역할을 잘 소화해낸 거 같다. 워낙 승부욕이 강한 편인데 이런 마음가짐과 플레이를 봤을 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시즌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앞으로 차근차근 손발 맞춰나가겠다. 어린 선수들이 불안감과 자신감 부족을 잘 극복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BNK는 30일 새로운 둥지인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를 통해 시즌 첫 번째 승리 수확에 나선다.

#글_장도연 인터넷기자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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