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승 기회 놓친 유도훈 감독 “이승현을 막지 못했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8 2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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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전자랜드가 안방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 전자랜드는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74-82로 패했다. 직전 경기 원주 DB 전에서 연패 위기를 넘겼던 전자랜드이지만, 연승 기회도 놓치면서 부산 KT에게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전자랜드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3쿼터 막판 동점을 만들어내며 맹추격에 성송했지만, 4쿼터 첫 5분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기세를 다시 넘겨줘야 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유도훈 감독은 “초반에 잘 되지 않았던 수비가 후반에는 됐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투맨게임에 대해 준비한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정효근이 3번으로 나갔을 때 이승현을 더 공격적으로 수비했어야 했는데 이 부분이 아쉽다. 그래서 이승현에게 자꾸 득점을 허용했다”라며 패인을 짚었다.

이와 더불어 4쿼터 시작과 함께 투입됐던 외국선수 에릭 탐슨이 연달아 골밑슛을 놓친 것도 전자랜드에게는 뼈아픈 장면이었다. 유도훈 감독도 “공격에서는 외국선수의 득점이 나와야 할 때 나오지 않았다”라고 꼬집은 부분. 이날 헨리 심스는 23득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탐슨은 10분여를 뛰는 동안 2득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패배에 아쉬운 장면은 많았지만, 유도훈 감독은 앞을 더 내다보려 했다. 유 감독은 “전반에는 외곽슛도 좋았다. 근데, 3쿼터에 따라가는 흐름에서 외곽슛 몇 개가 불발된 게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이런 부분은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하면 해결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의 어깨를 토닥였다.

다시 연패 위기에 놓이게 된 전자랜드는 4일 간의 휴식 후 오는 31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에 놓여있는 전자랜드가 다시 좋으 분위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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