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7연승 달린 안덕수 감독 “5명 두 자릿수 득점은 상당히 이상적”

이영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9 2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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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이영환 객원 기자] 7연승을 달린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이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1-66으로 이겼다. 7연승을 내달린 KB스타즈는 리그 1위 자리 굳히기에 성공했다. 신한은행과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2-0으로 앞섰다.

KB스타즈는 무려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박지수가 20득점 13리바운드로 또 한 번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초반 상대 수비에 막혀 5득점에 불과했지만, 후반 들어 플레이가 살아났다. 심성영과 최희진이 각각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몰아쳤고, 강아정과 김민정도 각 10점을 보태며 승리에 공헌했다.

4쿼터까지 5점 내외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던 양 팀. 균형의 추를 기울인 건 KB스타즈의 3점슛이었다. KB스타즈는 한동안 침묵하던 심성영에 이어 강아정과 최희진까지 연달아 외곽포를 쏘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특히, 최희진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쐐기를 꽂았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도 이를 승부처 핵심으로 봤다.

안 감독은 “득점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실점을 60점대로 막았다. 또한, 심성영과 강아정, 최희진의 3점슛이 들어간 것이 승리 요인이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KB스타즈는 경기 초반 신한은행의 적극적인 수비에 애를 먹었다. 안 감독은 전반에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했던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에 5점이라도 이기고 끝내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안 됐다. 어렵게 경기를 가져갔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대가 오늘 워낙 좋았다고 생각한다. 수비든 공격이든 모두 적극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신한은행에 반해 KB스타즈는 두 자릿수 득점자가 5명이나 나왔다. 안 감독은 선수들이 고르게 지분을 가져간 점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 감독은 “상당히 이상적인 모양이다. 이런 분포에서 2~3점씩만 각자 더 넣어줬으면 좋겠고, 리바운드 하나 덜 뺏기고 슛도 한 개만 덜 맞으면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의 다음 상대는 2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벌 아산 우리은행이다. 안 감독은 “신한은행보다 아이솔레이션 공격을 중시하는 팀이다.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도 좋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리바운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KB스타즈는와 우리은행의 경기는 내달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이영환 기자 yugh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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