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2연패 탈출한 강을준 감독 “선수들, 열정으로 이겨내줘서 고맙다”

고종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8 20: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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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고종현 인터넷기자] 오리온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고양 오리온은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2-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19승(14패)을 수확했다. 동시에 전자랜드와의 상대 전적 3승 1패의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오늘은 뛴 선수, 안 뛴 선수 모두 수고했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2연패 중이었고 4일간 3경기 일정의 첫 경기라 중요한 승부였다. 열정으로 이겨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승리의 기쁨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강 감독은 골밑에서 제 몫을 다한 제프 위디(5점 8리바운드 3블록슛)를 칭찬했다. 그는 “위디가 초반에 잘해줬다. 경기 끝나고 잘했다고 말하니 ‘나도 만족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리온은 28일, 제프 위디의 대체 외국선수로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했음을 공시했다.)

이날 경기 승리의 일등공신은 ‘수호신’ 이승현이었다. 그는 24점 8리바운드를 기록,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펄펄 날았다. 4쿼터 막판, 승부의 추를 오린온으로 기울인 것도 이승현의 결정적인 중거리슛이었다.

강 감독은 “오랜만에 수호신이 이름을 날릴 정도로 잘한 거 같다(웃음). 마지막 백보드 맞고 들어간 슛이 들어가면서 경기가 끝난 것 같다”며 이승현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해준 한호빈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강 감독은 “한호빈이 무릎이 좋지 않다 보니 요즘 몸싸움에서 아쉬운데 멘탈이 워낙 좋은 선수다. 2% 부족한 모습이었지만 오늘은 용암수로 채운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끝으로 강 감독은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연패를 하다 보면 심리적으로 힘들 수 있고, 타이트한 일정(4일간 3경기)을 앞둔 상황이었다. 오늘 중요한 경기를 이긴 영향이 나머지 경기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고종현 기자 kjyh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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