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재 20점’ LG, DB전 6연패 악연 끊다…DB 5연패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8 20: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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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DB와 맞대결 6연패 사슬을 끊었다. DB는 5연패에 빠졌다.

창원 LG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84-76으로 이겼다. LG는 지난 시즌 DB와 상대전적에서 5전패를 당하는 등 6연패에서 벗어났다. DB는 원정 4연승 행진을 중단한데다 10개 구단 중 시즌 첫 5연패를 당했다. LG와 DB는 3승 5패를 기록하며 부산 KT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정희재는 4쿼터에만 12점을 올리는 등 20점(3점슛 3개, 3리바운드)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원대(14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와 김동량(12점 5리바운드), 캐디 라렌(12점 13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저스틴 녹스는 21점으로 분전했다. 두경민(18점 7어시스트)과 배강률(12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2스틸), 김영훈(11점 4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김동량과 녹스의 득점 대결이 펼쳐진 1쿼터였다. 김동량은 2점슛 3개, 3점슛 1개, 자유투 2개 등 모든 슛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성공하며 11점을 집중시켰다. 자신의 한 쿼터 최다득점이었다.

슛 6개를 모두 성공한 김동량과 달리 녹스는 7개의 슛 중 6개를 성공했다. 2점슛 5개 중 4개, 3점슛과 자유투 1개를 모두 넣었다. 녹스는 1쿼터에만 12득점했다. 이 역시 녹스 자신의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이다.

김동량과 녹스의 득점 대결에선 녹스가 1점 앞섰지만, 1쿼터 실제 득점에선 LG가 19-18로 1점 우위였다. LG는 DB보다 자유투(LG 4/4, DB 1/1)를 더 많이 얻어 모두 넣은 덕분에 1점 앞섰다.

LG는 21-21, 동점을 허용한 2쿼터 초반 작전시간을 불렀다. 이후 조성민의 활약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조성민은 득점뿐 아니라 어시스트 등으로 연속 6점을 이끌었다.

DB가 다시 추격하자 이번엔 정희재가 득점의 중심에 섰다. 여기에 라렌의 득점까지 더하며 연속 11점을 올렸다. LG는 순식간에 38-26, 12점 차이로 달아났다.

LG는 2쿼터 막판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41-34, 7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DB는 1쿼터처럼 2쿼터에 자유투(LG 6/8, DB 0/2)로 내준 실점이 많은데다 2점슛 성공률이 29%로 저조해 끌려갔다. 그나마 2쿼터 막판 3점슛(DB 2Q 3P 4/8)을 터트려 7점 차이로 좁힐 수 있었다.

LG가 달아나면 DB가 추격하는 3쿼터였다. 양팀 모두 1쿼터와 달리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득점을 주고 받았다. LG는 3쿼터 막판 조성민과 정희재의 자유투로 65-54, 11점 차이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DB는 전반까지 자유투 3개를 얻어 1개만 성공했다. 3쿼터에는 7개의 자유투 중 4개를 넣었다. 그렇지만, LG에게 3쿼터에만 자유투로 10실점(10/11)했다. 야투와 달리 자유투에서 크게 뒤져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끌려갔다.

LG는 이원대의 돌파로 4쿼터를 시작했다. 이원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3점슛을 터트렸다. 정희재가 이원대의 기운을 이어받았다. 정희재는 3점슛과 점퍼 등으로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LG는 6분 58초를 남기고 78-59, 19점 차이까지 앞섰다. 20점 이상 차이로 벌리지 못한 LG는 4쿼터 막판 연속 3점슛을 얻어맞아 84-76으로 쫓기기도 했다. 경기시간이 LG의 편이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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